지난 달 29일 개막된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축제 쿠폰을 발행해 관광객들과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운영조례에 의거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 어른 입장권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3,000원짜리 축제 쿠폰을 지급해주고 있다.

이 축제쿠폰은 축제와 경제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국향대전 행사장은 물론 소매점, 마트, 주유소, 음식점, 농․특산품 판매점 등 함평군 전 지역의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토록 운영되고 있다.

관광객 최원주 씨(41) 씨는 “생각지도 않은 쿠폰을 줘 행사장 내 할머니장터에서 고추를 구입했다.”면서 “아름답고 멋진 국화작품도 보고 시골의 인심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길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고 또 관광객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안겨드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했다.”면서 “행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대혁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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