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기간 기념식'에서 행사 분야 유공자들에게 유정복 인천시장 표창을 전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2017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안전수호기사단’과 경찰,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함께했다.

최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여성비하와 혐오가 확산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념식에 모인 참석자들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결의를 통해 아동·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현장 최일선에서 여성·아동 폭력예방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시장표창을, 인천용현남초등학교 등 4개교에는 아동안전지도제작 우수학교 상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염건령 박사를 초청하여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최근 폭력 관련 범죄 사례들을 통해 범죄 관련 동향과 사회인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범죄의 근간과 가정폭력의 직·간접 경험이 청소년 비행의 미치는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공감했다.
 
시 관계자는“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성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상대편을 존중하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되어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안심드림(Dream) 인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에이 천선우  dimple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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