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화장실 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을 실시해 7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가 올해 5월부터 11월말까지 신청한 관내 대형건물, 마트, 주유소 등 17개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편의성, 디자인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해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화장실은 ▲홈플러스 계림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상무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동광주점 ▲차사랑주유소 ▲롯데마트 첨단점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화장실 7곳에 대해서는 시장표창과 아름다운 화장실 표지판을 부착하고 매월 10만원 상당의 화장실 관리용품을 지원한다.

한편 시가 관리하는 화장실은 광주지역 공중화장실 163곳, 개방 화장실 468곳 등 총 631곳으로,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청결을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화장실’을 매해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문화를 조기에 정착해 화장실 문화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까지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단계로 약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첨단 화장실 등 12곳을 신축하고, 노후 화장실을 선진화된 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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