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자원봉사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10일간의 자원봉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군에서는 총 11개 봉사단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사랑의 김치 담그기, 청소, 빨래, 집수리, 위문공연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평군 적십자 봉사회원 20여 명은 지난 달 24일 함평읍 기각리의 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및 집안 청소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30일에는 대동초등학교 어린이 40여 명이 노인 요양시설인 청수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쳤으며, 함평군 이․미용봉사회와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은 1일 각각 노인 요양시설 2개소와 독거노인을 찾아 이․미용 봉사와 도배, 장판 등으로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이와 함께 3일에는 함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대동자율방범대와 월야 여성 자율방범대 등의 위문공연, 사랑의 김장 봉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함평군 적십자봉사회 박덕심 회장은 “이번 자원봉사 주간 동안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분위기 확산 뿐 아니라 자연봉사자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외로운 저소득 빈곤계층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함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평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