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준석 기자] 경남도는 20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가뫼골(진주시 명석면 소재)에서 소통과 협치로 여성농업인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농업인단체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선 도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장, 김미영 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등 여성농업인단체 임원과 김미선 베트남 이주여성농업인 등 도 농업기술원 및 농협 경남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를 향한 농촌, 생명ㆍ첨단ㆍ소통 농업 실현의 농정 비전과 농업 선도인력 육성 및 농업인 복지 증진 정책과제 등 2018년 경남 농업 정책방향과 브라보바우처 지원 및 농어가도우미 지원 등 여성농업인 정책 및 여성 창업농 육성과 결혼 이민자농가 영농정착 지원 등 농정 혁신과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여성농업인 정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키기 위한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은 여성농업인이다”며, “이들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함께 만들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이주여성농업인 증가와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른 농촌다문화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경남 농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진주 가뫼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도농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앞으로 농촌지역 활력제고와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각종 워크숍과 회의 등의 유치와 개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