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최정윤 시민기자] 2018 백운포 달맞이축제가 3월 2일 오후 3시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19번째로 구민들의 무사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다.

행사는 오후 4시에 지신밟기, 비나리, 상모돌리기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남구오륙도여성합창단 합창, 대북공연에 이어 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 발전을 비는 기원제가 용호향우회 주관으로 열린다.

오후 6시에는 대북 개식이 이뤄지는 동시에 채화대에 불꽃이 점화된다. 구민들의 소망을 가득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남구 청년연합회는 높이 20m, 지름 12m의 소원지를 꽂은 대형 달집을 태울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달을 보며 각자의 소원을 빈다. 이어 타오르는 달집주변으로 구민과 초청내빈, 출연한 공연팀이 하나로 되는 흥풀이 한마당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 적어 새끼줄 달기 △새해 운세보기 △부럼나눠주기 △전통놀이체험 △소망풍선 증정 △먹거리장터 등을 준비했다.

이종철 구청장은 “‘백운포 달맞이축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오륙도와 신선대, 오륙도스카이워크, 백운포 등 관광명소에서 각종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에이 최정윤  myoungk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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