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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목사 개척 교회목회자 대상 창업 제시“직접 만든 호떡, 도너츠, 와플 아파트 앞에서 전도와 판매” 병행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8.03.12 20:39
“개척교회목회자가 용기만 낼 수 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
“고기 잡는 법 가르쳐 목회 성공의 길 제시”
 
[뉴스에이=이광원 기자] 허정무 목사는(개혁총연총회/총회장이은재목사)소속 중부대회/경기노회(대회장 목사)산하 부천 로뎀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담임목사이다.
 
허정무 목사는 6년 전 목사안수를 받았지만 바로 개척을 하지 못했고 나이 들어 목사안수를 받다보니 큰 교회 부교역자 생활을 하지 못한 채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기도하며 개척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허 목사는 3년 전 교회 개척을 했지만 과거 사업을 하면서 진 빚 등 재정 형편이 좋지 않아 건물을 얻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3년이 지난 작년 11월 부천에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임대하여 예쁘장한 아름다운 교회를 꾸미고 개척예배를 드렸다.
 
한국 개척교회 현실은 약 80%가 교회자립을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70년대를 거쳐 90년대 목회자들은 목사가 되어 다른 직업을 가진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여 직업을 갖지 못했고 사모들이 가사 도우미 또는 유치원 교사, 피아노 교사 등 현장에서 일을 하며 가정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제정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영혼구원 사명 때문에 극빈자의 삶이지만 버티어 온 시절이 있었다.
 
2018년 오늘날도 목회현장과 직장이라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에서 목회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살기가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목회자들은 목회의 특수성 때문에 일용직(건설현장근로자, 택시운전사, 오토바이 택배기사, 음식점 배달 업무)에서 전전하며, 목사라는 위치가 때로는 버거울 만치 자신을 지켜야 하는 현실에서 힘겹게 살고 있다.
 
이것은 비단 과거와 달리 사명의 불길이 식어서가 아니라 과거와는 다른 불합리적인 사회적 구조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한국경제 현실. 교육적 현실 속에서 가장으로서 자녀들의 교육 등 그래서 일반인이 느끼는 체감보다 더 버거운 것이다.
 
이 말은 결국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개척교회를 시작도 어렵지만 시작하더라도 전도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목회자가 홀로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며 교회가 성장하기 까지 버티어 간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얼굴과 신분을 감추고 일용직 근로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정무 목사는 “개척교회 현실은 다 똑같듯이 또 경제가 어려워 성도들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현실인데 성도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선교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어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 아니겠냐”면서 “제가 밖에서 벌어서 교회성도들을 섬기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교회에서 재정을 전부 부담하여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 목사는 “제가 3 년 전 교회개척 준비를 위해 시작해온 일에서 5가정이 희망을 찾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면서 “그것이 바로 개척교회목사님들에게 창업을 돕는 것이라”고 말하고 “제가 이겨온 것을 같이 나누고 돕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허정무 목사는 처음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면서 작년 11월 예배 처소를 얻기까지 지난 3년 동안 진행해온 두 가지 일이 있다.
 
교회개척을 위해 자금 마련하는 일과 전도를 하자고 시작 했던 일이 재정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삶에 희망을 주는 일이 된 것이다.
 
사람 좋기로 소문난 허 목사는 주변에서 요청하는 대로 건설 현장에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을 해주는 한편 길거리에서 도너츠와 와플, 핫도그, 호떡을 판매하는 일을 해온 것이다.
 
허정무 목사가 처음부터 목회의 길을 가려고 나선 것은 아니었다.
경기도 포천이 고향인 허 목사는 어려서부터 군인교회 출석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왔다.
특히 허 목사는 어린 시절 김희봉 일병(8사단 군인교회 주일학교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평생에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이었다.
제화제작 및 판매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지만 중국에서 값싼 제품이 밀어 닥치면서 결국 사업이 망하게 되었고 허정무 목사보다 먼저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던 부인 허병윤 목사의 권고로 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목회자의 길에 접어든 것이다.
그리고 부인 허병윤 목사가 나중에 교회 개척을 하게 되면 교회부흥을 위해 배워둔 제과점 빵 만드는 기술과 커피 바리타스 자격을 따 논 것이 계기가 되어 길거리 음식을 하게 된 것이다.
 
허 목사 부부는 지금도 일주일에 4차례(월;산본 금강아파트, 화 안양진흥아파트, 목용산 대우월드아파트, 인천 부개동 삼부. 한신아파트)길거리음식을 판매한다.
허 목사부부가 만들어 팔고 있는 호떡이나 도너츠 등 맛이 주변에 맛있다고 알려 지면서 개척을 위한 재정 마련에 시간이 단축 되었고 그러던 중 일반인들 중 생업을 위해 창업문의를 받으면서 현재 5가정에 생업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허 목사 부부는 작년 11월 예배 처소를 얻어 개척을 하면서 교회개척을 하고 나서도 재정 문제로 견디지 못하고 교회가 문을 닫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으면서 기도하던 중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목사님들이나 현재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적극 나선 것이다.
 
허 목사는 “우리 부인 목사님과 교회부흥을 위해 준비했던 기술이 개척을 준비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도 안 해 봤지만 저도 사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처음에 많은 용기가 필요 했다”면서 “현재 개척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님들께서 용기를 낸다면 누구나 가능 한 일이라”고 말하고 “제가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와 호떡을 만들기 위한 반죽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허 목사는 “저는 지금도 일주일에 4일 아파트 앞에서 호떡과 도너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며 “사람이 어려울 때 누군가 옆에서 해주는 따듯한 말 한마디가 용기를 주고 힘을 주듯이 제가 부족하지만 3년 동안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드리고 싶은 것이라”면서 “목사님들께서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반죽 만드는 방법과 호떡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아파트 앞에서 장사를 하는 방법 등 노하우를 가르쳐 드려 바울과 같이 자급자족하며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목사는 “요즘은 교회 전도를 위해 호떡을 굽는 교회도 있다”면서 “제 생각이지만 하나의 방법으로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앞에서 일주일에 4일 판매를 하고 토요일에는 전도를 위한 무료시식코너를 만드는 것을 하여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목회를 한다면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고 말하고 “우리교회는 전도를 위해 주일오후에 길거리 호떡전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허 정무 목사는 광역시나 각 도와 시를 중심으로 중간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와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 교회를 찾고 있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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