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화)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시청 앞마당에서 "김천 희망 2011 사랑의 열매달기 가두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오연택 김천시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많은 시민들 참여했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사랑이음 모금행사에 참석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시의 올해 성금 목표액인 4억1400만원 조기 초과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두 캠페인 모금 373건 6천6백만원... 전년대비 200%달성

이날 김천시 평화동 소재 박희대치과(원장 박희대)에서 일천만원, 황악사무기, 김천시약사회, 조마면 이장협의회에서 각 일백오십만원, 혁신도시주민보상대책위원회, 한성선설, 부곡동 우방아파트 주민일동, 유진제지, 덕원글러브, 김천전문건설협의회, 태현기업, 자산동번영회장 김병철(시의원), 성내동 강종욱, 성웅스님(직지사), 고바우약국, 신한은행, 김천감문병원에서 각 일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이날 373건에 육천육백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전년 모금실적 대비 200%를 달성해 김천시민들의 이웃사랑이음 모금의 열기를 실감나게 했다.

고향 사랑과 고사리 손길 등 다양한 기부사연을 담아...

김천알뜰주부봉사단(회장 손유정)은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 알뜰 중고품 매장을 매일 운영한 수입금으로 일백만원 성금을 납부하였으며, 평소에도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에 중식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포어린이집(원장 박아영)원아 30명은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 30개에 사십일만원 성금을 납부하였으며, 도담도담어린이집(원장 이종순)원아 20여명도 돼지저금통 20개에 삼십구만원 성금을 납부했다.

특히 우리시에서 조성중인 산업단지로 이전을 준비 중인 주식회사 바이오라이트(대표 이성숙, 인천 남동공단 소재)에서 김천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지역기업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백만원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성명을 공개하기를 거부한 출향인 다수가 적지 않은 성금을 보내와 고향사랑의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현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현장행사 모금실적이 육천육백만원으로 전년대비 200%를 달성했다. 사랑이음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신 김천알뜰주부봉사단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