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서구을)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서구을)이 3년의 전 방위적 노력 끝에 국토부를 설득해 영산강과 풍암호수의 연결 사업을 성사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풍암호 수질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것을 광주시와 서구청에 촉구했다. 

 지난 3월 국토부가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변경을 승인하여 영산강과 풍암호수가 연결되는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풍암호수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현재 풍암호의 수질이 4급수 이하인 상황에서 현재 농업용수 수준인 3급 이하의 영산강 물 유입만으로는 수질 개선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천 의원은 획기적인 풍암호 수질 개선을 위해 영산강과 풍암호 연결 사업과 병행하여 △영산강 유입수에 대한 정화 장치 설치 △ 풍암호 주변의 불특정 오염원 정화 사업 등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서구청과 광주시에 지난 5일, 6일 전달했다. 

현재 광주시와 서구청은 풍암호 수질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서구청은 이미 확보된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해 풍암호 주변 불특정 오염원 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영산강 유입수 정화 장치 설치를 위한 사업 제안 공모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에이 어흥선  newsas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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