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야생멧돼지가 출현하여 주민의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각 출동 처리하는 야생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하여 운영중이다.

최근 야생 멧돼지의 도심, 인가, 도로, 등산로 등에 출현하여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자 전남 보성군은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 내년 12월말까지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22일 보성군은 포획단은 야생동물보호협회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관계자들로 상황공유 및 비상연락 체계 등 출동 시스템을 구축해 멧돼지 출현시 신속히 포획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출몰하는 야생멧돼지는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먹이 및 영역다툼에서 밀린 멧돼지가 음식물 등의 냄새를 맡고 산림 인접지역의 농작물 피해및 식당등 인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유해조수 포획단(15명) 운영상황을 살펴보면 멧돼지 36두 포획 이중 11두를 보성 사회종합복지관이 운영 중인 푸드뱅크에 기증및 협약을 체결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의 온정을 베풀기도 했다.

보성군 환경수자원과 관계자(손민수 계장)는 멧돼지 발견시 ▲절대 정숙할 것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움직여서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 것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것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신속히 몸을 피할 것 등 주민행동요령을 전했다.

보성군 상황실

군청 상황실: 군 환경수자원과 061-850-5335
112 상황실: 보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061-852-0182
119 상황실: 보성소방서 061-859-0900
방지단 사무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보성지회 061-852-4535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보성지회 061-858-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