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에 구제역 발생이후 인접시군 및 경기지역에 추가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오름 및 목장지역 수렵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하던 구제역이 경기도 양주․연천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도에서는 구제역 유입․발생 방지를 위하여 2010년 12월 15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였다.

구제역 방역 종료시까지 제주시 수렵장내에 있는 목장지역 및 오름지역 등에서 수렵활동을 하고 있는 도민수렵인과 육지지역 수렵인 및 외국 수렵인들에게 수렵활동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구제역 출입금지(자제) 지역으로는
○ 목장지역은 공동목장 41개소, 전기업목장 23개소, 관영목장 3개소이고
○ 오름지역은 앞오름 방목지, 앞오름 산책로, 금오름, 이달오름, 높은오름, 누운오름, 민오름, 바농오름, 용눈이오름, 칡오름, 노꼬매오름, 바리매오름, 천아오름, 새별오름, 괴오름, 산세미오름, 돗오름, 안동오름, 밖돌오름, 채오름, 성불오름, 손자봉, 두산봉, 관음사 주변, 정물오름 주변이며
○ 목장지역 올레코스는 1코스, 13코스, 14-1코스, 16코스 등이 있다.

또한, 제주도 수렵지역중에 골프장 및 경작지 주변의 수렵활동으로 인하여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서의 수렵활동은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닭, 오리, 야생조류로 인하여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어 시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등에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