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새벽시간대 혼자서 일하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전 등록기의 현금을 빼앗고, 계속하여 모텔에서 차 배달을 시켜 배달 나온 다방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여 돈을 빼앗은 후 테이프로 입, 손과 발을 결박하고, 도주하는 등 4회에 걸쳐 순천․여수․광주 등지에서 범행을 저지른 여○○(남, 41세)를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여○○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2010. 12. 24. 04:20경 순천시 장천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담배와 캔커피를 구입 대금을 지불한 후 종업원을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35,000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한 같은달 26일 15:00경 광주시 북구 중흥동 ○○모텔에서 차배달을 시켜 배달 나온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여 현금 180,000원을 빼앗은 후 테이프로 입, 손과 발을 결박한 후 도주하는 등 3회에 걸쳐 총 445,000원을 빼앗고 1회는 범행을 하려가 미수에 그친 것이다.

여○○는 범행 후 전남․광주를 벗어나 전주에서 다시 범행을 하기 위해 승차권을 소지하고 버스를 기다리다 추적중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피해금을 사용하고 남은 현금 207,000원도 회수하였다.

경찰은 지역을 옮겨가며 범행과 도피를 한 점으로 보아 여죄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천경찰은 2010년도 들어 총 12건의 편의점과 노래방․주점을 상대로 강도가 발생했으나 모두 검거하여 총 9명을 구속 송치하여 100% 검거율을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