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전국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2008년도에 추진했던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농업연구부분과 농촌지도 기술보급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으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한 결과 타 시도 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두어 농가소득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농촌진흥청 정책목표 달성도와 농업 생산성 향상, 수출농업 등 농촌지도사업 추진도와 농업인 만족도 등 농촌진흥청의 평가 지표에 따라 한해 동안 추진한 사업실적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농촌진흥기관 중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한 제도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우수기관상을 받은것은 지식. 정보화 시대를 맞아 현장애로기술 해결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한 새 기술보급사업이 성공리에 수행되었고, 특히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이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에 따른 농외소득원 발굴,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안전모델과 편이장비 지원,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등의 사업으로 농촌생활 활력화 노력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보면 천연 생물약과 친환경농업 실천 실용화 기술개발로 특허 6건, 산업체 기술이전 7건, 친환경 및 GAP 품질인증을 위한 성분 분석도 1,045점을 하였다.

그리고 원예작물 경쟁력 향상 기술개발과 신품종 육성으로 국화 ‘백마’ 품종 품질향상 연구, 파프리카 다수확 품종 선발, 칼라피망 고온기 생산 관리기술 개발 등 영농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난지과수 신품종 농가 기술축척을 위한 기반 구축도 하였다.

이밖에도 조생종 벼 조기재배 및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로 전체 논면적의 6.5%인 1만 2천ha에서 햅쌀 5만 4천톤을 생산하여 353억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벼논 후작으로 청보리를 확대 재배하고 틈새.소득작물 발굴 육성으로 세발나물, 오디, 불수감, 새싹채소, 산채, 약용작물 등 88작물 2,100ha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2009년도에는 지역농업 특성화 유형별 우수센터가 11개소로 전국에서 최다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8억 4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것은 수출농업 기술보급과 고객 신뢰확보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확대보급으로 농가소득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결과로 분석되는데 전 직원이 단결하여 창의적으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업무 추진에 노력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로서 농업인은 물론 다른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기술농업의 메카라는 인식을 심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역특화작목 육성은 물론 틈새 소득 작물 육성,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처, 농업인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어려운 우리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친환경 기술농업을 확대 보급하여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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