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21일 실시한 대표회장 선거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한국교회에는 더 이상의 미래가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흘러 나왔던 말로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공감하며 수긍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21일 실시한 선거에서 125명의 목사는 김동권 목사와 길자연목사 후보 두 사람 중 한 후보에게 표를 주어 대표회장으로 길자연 목사가 선출됐다.

이미 실행위에 길자연 목사가 많은 부분에서 선거법을 위반 한 것이 드러났다.

선관위는 많은 예산을 써가며 선거전에 이미 길목사가 후보자격을 상실한 부분이 있다고 결정하고 선거당일 실행위에 나누어 주는 유인물에 첨부하기로 하고 선관위 위원장 엄신형 목사는 투표를 하기 전 실행위에 알리기로 했으나 186명의 실행위에 알리지도 않고 투표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각 교단의 실행위들은 유인물을 통해 길목사가 이미 자격을 상실한 것을 알면서도 길후보에게 표를 던져 줌으로 각 교단을 대표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스스로 죄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길자연 목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길목사에게 표를 주어 길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세운 125명의 목사에게 더욱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로서 지금 이들이 한국교회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도덕 불감증으로 미래가 없다고 강단에서 떠들던 목회자들이면서 이들이 결국 자격을 상실한 길 후보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길목사를 서둘러 선택한 것이다.

금번 한기총선거에서는 21년 역사 처음으로 한 후보에 대하여 선관위에 3건이 고발되었다.

그럼에도 후보로 나설수 있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는 한국교회라면 더 이상의 미래가 없다,.

여기서 한기총 해체론이 힘을 받고 있다.

종교 지도자의 리더쉽은 높은 도덕성에서 나온다고 많은 사람이 생각을 한다.

길자연 후보에게 묻고 싶다 “길자연 후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한국교회를 이끌 종교 지도자로 자격을 갖추었는가” 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길자연 후보는 스스로 자신이 평소 하는 말처럼 위기의 한국교회를 위해서 대표회장직에서 내려 와야 한다,

그리고 125명의 실행위는 양심선언을 통해 현재 위기의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이광원 기자  lwk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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