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기본원칙 사람에게 투자를 아끼지 말라”

“신학교가 직업 목사 길러내는 양성소가 되어선 안 된다”

“나이 들어 늦게 소명 받은 이들 복음으로 무장시켜 예수 위한 군사로 양육” 

 

총장 홍계환 목사 영남장로회신학연구원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부산하면 일반 사회에 유행되는 헤어, 의류, 생활, 문화, 특히 일본에서 유행하는 가라오케 등 뒷골목의 문화까지도 모든 유행에 시작이 되는 곳이지만 반면 복음이 뿌리 내려 교회가 성장하기에는 아주 척박한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런 이곳에 약 30여년 전 부산 복음화를 통해 일본을 통해 태평양지역에 복음을 역수출한다는 비전을 품고 세워진 학교가 있다.

제도권 학교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군사로 양성시키는 ‘영남장로회신학연구원’이 바로 그곳 이곳은 글로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펼쳐갈 선교하고 봉사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목표로 양성하는 예장 장신총회 직영 신학연구원으로 이곳을 통해 사역자들을 배출해낸 명문신학교이다.

영남장로회신학교는 제도권밖에 학교라는 점 때문에 젊은 신학도 보다는 사회에서 많은 풍파와 어려움을 겪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늦게 소명을 받고 뒤늦게 공부하는 곳이다.

1987년 3월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총회신학교 부산분교로 개교한 후, 그 영역을 넓히며 목회자 양성과 교회지도자를 양성해오다가, 1999년 개혁총회신학교로 독립 되었다. 현재 영남장로회신학교 로 개명 된 후 현재는 본부 부산본교를 비롯하여, 전국 여러 곳에 지방신학교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 2대 총장으로 부임한 홍계환 총장(예장장신총회장/한기총 가입교단)은 이곳 신학 연구원을 통해 주를 위해 생명 바칠 각오를 가진 사명자로 또한 복음으로 무장한 주의 군사를 만들어 내고 있어 학교의 비약적인 발전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학교의 발전의 발판을 만든 요인은 다름 아닌 ‘교육은 사람에게 투자’라는 기본을 충실히 지키기 때문이다. 

홍계환 총장도 고신대학교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를 받았지만 영남장로회 신학연구원에서 가르치는 교수들은 한국교회 보수신학의 요람인 고신교단에서 교육받은 고신대학교 출신 교수들이 이곳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이밖에도 홍계환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한국최고의 신학자를 초빙하여 가르치는 일에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수 중에 보수인 총장

군 특수 보직에서 근무하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고신측에서 신학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은 홍계환 목사는 영남장로회 신학연구원을 인수 제자를 양육하다 여성에게도 목사안수라는 성직은 시대가 필요로 하고 있는데 여성목사에게 안수를 인정하지 않는 고신교단의 특성 때문에 고신교단에서 나와 그동안 가르친 제자들과 함께 지금의 예장 장신교단을 만들어 교단을 성장시키는 일에 주력했다.

그러던 2013년 한국교회 전체가 반대하는 WCC 대회가 부산에서 치루어진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호소할 때 홍계환 총회장은 당시 WCC반대의사를 천명하고 보수의 깃발을 뿌리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홍계환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이해관계에 의해 뭉쳐 있어 한국에서 종교다원주의를 부르짖는 WCC 개최에 대하여” 한국의 5만 5천 교회, 10만 목회자, 1천 2백만 성도는 합심 단결해 WCC로 인해 한국교회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거짓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구별 되어 한국교회에서 발을 못 붙이게 하고 한국교회는 재성장의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말하며 당시 부산에서 개최하는 wcc 행사장 앞에서 교단소속 목회자 전원 소집령을 내리고 신학교 학생들과 적극적인 반대 집회를 했던 보수 중에 보수인 목사이다.

△신앙의 초석을 세워가다

영남장로회신학교(총장 홍계환 목사)는 1986년 3월 1일에 개교해 장로교의 창시자 죤 칼빈의 종교개혁 이념과 프로테스탄트 사상을 바탕으로, 소명 받은 주의 일꾼을 양성하고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보수적 개혁주의의 전통신학을 발전시키고 유능한 사도적 사명자를 발굴하여 인품과 신앙 그리고 바른 신학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영남장로신학교는, 사명은 있으나 경제적, 연령적 등의 이유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하는 주의 일꾼들을 자유, 진실, 사랑의 교훈아래 인품과 덕망을 겸비한 신앙지도자로 양성하여, 이들을 기독교 정신하에 훌륭히 성장시켜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공헌할 수 있도록 양육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적 윤리실천, 전인성을 함양 개발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케 함으로 인류애의 인간, 사랑, 희생, 봉사, 헌신과 교회적 사명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의 자질을 개발, 훈련시키고, 목회자로서 필요한 단정함(용모, 언어, 경건생활)과 3묵훈련(묵상, 과묵, 묵종)을 통하여 순종하는 삶을 걷는데 익숙한 생활을 훈련하여 신앙의 초석이 되게 하는데 힘쓰고 있다.

△ 열정의 총장, 홍계환 목사

영신초대교회 담임목사 이기도 한 홍 총장은 스스로를 열정의 피가 흐르는, 총장으로 불리기를 자처한다. “금년 초, 30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정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비록 성대하지는 않았지만 지역교회가 필요로 하고,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을 배출 했다는 것이 정말 기뻤기 때문입니다. 마치 오뚝이가 넘어져도 다시금 일어나듯이 모든 고난을 하나님의 은혜로 풀어가는 우리 신학생들을 보면서, 정말 우리 한국복음화에 사명 받고 나서는 분들이구나… 하고 저 나름대로의 점수를 매겼습니다.”라며 해를 지날수록 감회가 새롭다고 한다. “나이보다는 연세라고 불리어지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나이의 신학생들이 4년 혹은 7년을 공부하여 받는 졸업장과 학위증은 정말 감격스럽다 못해 총장인 저로서는 오히려 머리가 숙여집니다.” 라고 말하는 홍 총장은 이런 학생들을 통해 주님을 향한 뜨거운 젊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20대 혹은 10대들이 누군가를 열렬히 뜨겁게 사랑하는 그 뜨거운 열정 못지않게 주님을 사랑하는 이곳 학생들로 인해, 저까지 열정의 피가 흐르는 총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지치지 않는 이 열정으로, 누구보다 앞장서서 주님 일에 임하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실속의 영남장로회신학교

월, 화, 목, 금 오후 7시~10시(야간반)와 월요일 오전 10시~밤10시(종일반)로 운영되는 영남장로회신학교는 신학과, 목회학과, 기독교교육과, 교회음악과, 국악선교학과, 상담학과, 복지학과, 문예영상학과를 비롯하여, 신학대학원과 치유상담대학원등의 다양한 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단계 3단계의 학교발전 계획을 통해, 작지만 실속 있는 신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라는 홍 총장의 다짐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주님 일에 쓰임 받는 일꾼을 길러내고자 하는 영남장로회신학교만의 특색을 엿 볼 수 있었다.
현재 영남장로회신학교 본부 부산본교를 비롯하여, 전국 여러 곳에 지방신학교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

△ 환경이 신앙과 복음을 꺾을 수는 없다

신학교로 들어서는 길목 군데군데 위치한 술집과 유흥업소 등의 주위환경을 통해, 조금은 열악한 듯 보이는 곳에 신학교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환경이 신앙과 복음을 꺾을 수는 없다며, 주위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그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홍 총장은 주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홍 총장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지동산으로서 참 목자, 참 지도자, 참 사역자 교육과 양성을 위해, 전 교수님들 및 학우들이 혼연일체 되어 서로 섬김과 열정, 겸손 그리고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
홍 총장은 “본교가 일취월장 부흥하고 성장과 발전하여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그리고 협력해 주시길 거듭 당부를 한다‘며 “우리 영남장로신학교의 방침은 직업 목사를 길러내는 양성소가 아닌, 주를 위해 일하는 일군을 길러내는 학교이다”라고 말하면서 ”졸업생들은 졸업과 함께 교회개척을 준비 하는 대 자립도가 높다고 말하며, 본교 출신이 교회를 개척하면 개척자금 3천만 원을 약 3년간 무이자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홍계환 목사 한기총 신천지 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참으로 우연한 기회였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바로 신천지교회의 활동으로 인하여 기존에 성장하던 교회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천지에서 센타장을 맡던 신천지교회로 치면 중요위치에 있던 분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과거 그분이 집사시절 알고 있었지만 그분이 신천지교회에서 센타장으로까지 활동하고 계신지는 잘 몰랐지요. 나중에 그분이 찾아오면서 신천지교회의 잘못된 진리와 운영 방식 그리고 그들이 한국교회를 무너트리는 방식과 사회봉사라는 이름으로 이사회에 많은 사람의 눈을 가리고 있는 신천지의 최근 활동을 말하면서 그 안에 있는 불쌍한 영혼을 건져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성경으로 무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학교육을 통해 목사안수를 실시하고 지금까지는 울산 부산 등에서 그분들과 함께 신천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부족한 저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에서 특임을 맡겨 주셔서 신천지를 무너트리고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예수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전제된다. 그리고 믿음에는 순종이 따른다. 또 제자 된 삶에는 성령의 내주가 필수이며 자연스레 성령의 열매가 맺혀 진다”고 말했다.  

“21세기 엘리야 같은 능력의 종을 양성 경남권 및 성장이 멈춘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하는 홍총장의 결심을 보며 미래의 한국교회를 살리는 영남장로회신학교가 모진 풍파에서도 좌초 하지 않고 계속 항해가 이루어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