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0전남관광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관광대상은 전라남도에서 각 시군을 대상으로 숙박 인프라, 관광인프라 투자유치, 친절·청결운동 추진 등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여수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여수시는 2012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시민이 동참, 청결·질서·봉사·친절 엑스포 4대 운동 실천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을 시와 시민이 꾸준히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왔다.

관광·숙박 레저휴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경도 해양단지 조성, 낭도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 달천지구 복합레저타운 개발 등 관광기반 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했으며, 신월지구 호텔 건립, 복산지구 전통한옥 호텔 건립, 코비호 여객선 취항 등 민간투자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투자마케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주민자율 협의체와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 맞춤형 컨설팅 및 방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관광해설가 106명을 양성해 운영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광역관광 코스 개발, 체험형 축제 육성, 섬 관광자원 개발 등 머물고 가는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취약한 숙박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광 수용태세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31일 전라남도 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되며, 2010년 전남관광대상에는 여수시가 최우수, 목포시와 담양군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여수시는 2008년 전남관광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 초에는 한국관광클럽 주관 한국관광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의 기자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