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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휴가 여전히 눈치 보여‘8월초’ 휴가 떠나는 직장인 가장 많아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8.06.01 09:28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한층 더워진 날씨와 함께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의 ‘워라밸’ 중시 문화 확산과 ‘주52시간근무’제도의 도입으로 직장인의 휴가 양상도 달라졌을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7%가 여름 휴가 사용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38.6%는 여전히 여름휴가 사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이 여름휴가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4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팀 내 주어진 업무량이 과도해서’(26%), ‘선배 및 상사 휴가에 맞춰야 해서’(19.5%), ‘다들 휴가를 안가는 분위기여서’(11.5%),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10.3%) 등이 있었다.  

직장인의 여름휴가 예상 비용은 평균 80만원이었다. 휴가지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국내를 휴가지로 선택한 이들의 평균 휴가 비용은 58만원인 반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은 이 비용의 약 2배인 평균 122만원을 예상했다. 휴가지로는 ‘국내’(64.7%)를 ‘해외’(35.3%)보다 많이 꼽았다.

여름휴가 시기로는 ‘7월 5주(7/30~8/5)’(22.1%) 가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1주(8/6~8/12)’(15%), ‘9월 1주 이후’(12.3%), ‘8월 2주(8/13~8/19)’(9.2%), ‘7월 4주(7/23~7/29)’(6.5%) 등의 순이었다. 주로 8월 초에 여름휴가가 몰려 있었다.

여름휴가를 위해서는 평균 3.5일의 연차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3일’(32.4%), ‘5일’(21.6%), ‘2일’(16.1%), ‘4일’(12.4%), ‘1일’(10.2%), ‘7일’(3.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늘어났다’는 응답자도 20%나 됐다.

그렇다면, 노동정책 변화 및 워라밸 문화에 따른 여름휴가 사용 정책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변화가 있다는 응답자는 15.7%였다. 아직 정책이 시행 되기 이전이고, 사업장 규모에 따른 단계적 진행으로 인해 가시적인 변화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변화로는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휴가 사용에 눈치를 보지 않게 됐다’(36.2%), ‘시기 관계 없이 휴가 소진이 활성화됐다’(28.3%), ‘장기 휴가가 가능한 제도가 만들어졌다’(8%) 가 있었다.

뉴스에이 어흥선  newsas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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