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다음달 25일까지 2개월간 2011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 특성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공평 과세 기준 마련과 지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세 또는 지방세 부과 대상 토지와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대상 토지 등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필요한 관내 236,063필지가 해당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개별공시지가 조사와 산정 지침 교육과 감정평가사와의 협의회를 개최해 4개반 13명으로 지가조사반 편성하여 개발공시지가를 조사하게 된다.

또한, 하동군과 사천, 광양, 여수시 등 인접 시군과 지가균형 유지를 위해 2월경 협의할 계획이며, 오는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3주 동안 국세청과 공동으로 지가 변동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공시지가에 대한 합동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토지이용상황 등 19개 항목에 대한 토지 특성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된 결과는 토지가격 비준표를 적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군청, 읍·면사무소 민원실 또는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공시지가 열람을 실시한 후 소유자 등의 의견수렴과 남해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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