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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文정부 2기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우르는 당‧정‧청 돼야”당대표 후보 여부는 여론 듣고 결정할 예정
추미애 대표, 대선과 지방선거 성공 이끈 당대표로 기억될 것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8.06.21 10:49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20일 수요일 오후 7시10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94.5MHz)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는 질문에 박 의원은 “저도 언론에서 봤다. 여론을 조금 더 들어봐야한다”고 말했다. 여성 당 대표, 여성 정치인의 경쟁력이 높아진 현 상황에 대해서 “당 대표라는 자리가 굉장히 힘들어서 임기를 마치는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할 정도다”며 “추미애 당 대표는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대선과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야당에서 트집 잡고 있는 경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박 의원은 “오늘 아침 당‧정‧청 회의의 주요 어젠다였다”며 “경제 문제에 있어서 일자리와 소상공인들의 아픔들을 함께 가지고 나가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문재인 정부 2기에서는 우리 경제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일자리 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의 고단함을 어우를 수 있는 당‧정‧청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연정에 대해서는 “정치라는 것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대화를 해야한다”며 “그 대화 속에서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 전문 (출처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 대담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꼭 일주일이 지났죠. 지방선거 참패 후 자중지란에 빠진 보수 야당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죠.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당 대표 후보만 2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8월 전당대회, 상당히 뜨거울 전망입니다. 벌써부터 친문과 비문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요. 자천, 타천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 가운데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박영선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영선)>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일단 전당대회 때 당 대표 후보군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더라고요. 
◆ 박영선> 글쎄요, 저도 언론에서 봤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본인이 밝힌 적은 없습니까?
◆ 박영선> 네, 없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앞으로 생각해보겠다든가, 그런 계획이라던가요?
◆ 박영선> 여론을 좀 들어 봐야겠죠.

◇ 이동형> 어떤 언론에서는 개각 이야기도 있으니까 후임 법무부 장관 이야기도 있던데요?
◆ 박영선> 글쎄요, 개각 있을 때마다 제 이름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곤 하는데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부분이 없습니다.

◇ 이동형> 뭐, 맡겨지면 최선을 다하시겠죠. 알겠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2년 당대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됨으로 해서 여성 당 대표, 여성 정치인의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박영선 의원이 남은 2년 해서 다음 총선까지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 박영선> 그렇습니까? 아무튼, 이 당 대표라는 자리가 굉장히 힘든 자리고, 임기를 마치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성공했다고 할 정도로 힘든 자리인데, 추미애 당 대표 같은 경우는 아마도 임기를 마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대선도 승리도 이끌었고, 이번 지방 선거도 압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지금 당 대표로 오르내리는 분들은 전부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주류, 비주류 없다, 다 친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편 가르기 좋아하는 언론에서는 벌써 가르고 있거든요. 
◆ 박영선> 그런데 사실 언론이 기사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편 가르기를 하는 측면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문재인 정부 2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사실 당의 분위기도 어떤 친문이나 비문 구도, 이런 것에는 그렇게 별로 거론이 많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 이동형> 추 대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 1년 동안 민주당이 한 것이 없다, 민주당이 끌려갔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도 민주당하고 협상하거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 청와대하고만 이야기하려고 했다, 이런 이야기도 좀 있었거든요.  
◆ 박영선> 그것은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년이 야당이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일반적인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너무나 큰 변화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그런 비판을 야당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의원님 생각하는 건전한 당-청 관계랄까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박영선> 건전한 당-청 관계는 협력적 보완 관계죠. 그러니까 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반과 시행, 그리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역할이 있는 것이고요. 또 국민에게는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길로 함께 가는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당-청 관계가 건강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잘 가기 위해서는 이 협력적 보완관계, 그러니까 여기서 보완의 의미는 서로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그것을 채워 주고, 또 뭔가 일이라는 것이 하다 보면 실수도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럴 때 그것을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 저는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협력적 보완관계라고 말씀하셨는데, 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은 지금껏 청와대의 거수기 노릇만 하고 있다, 그렇게 비판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쭤본 거예요. 
◆ 박영선> 그것은 야당의 비판이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이 보완관계를 얼마나 튼실하게 했느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조금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아침에 있었던 당, 정, 청에서 여러 가지 사안이 결정됐는데요. 저는 오늘 아침의 당, 정, 청 회의가 굉장히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기가 1기에 있었다면, 2기는 이것을 실행에 옮기는 그러한 단계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그 실행에 옮기기 직전에 당, 정, 청이 한 번 모여서 1기에 제시했던 방안들을 검토하고, 체크하고, 무엇이 부족한 것이 없는지, 아니면 너무 많이 나간 것은 없는지, 점검해서 오늘 상당히 수위 조절을 많이 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이러한 당, 정, 청 관계를 건강하게 끌고 가는 것,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선거 압승 결과에 대해서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두렵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아마 대통령 이야기는 이런 뜻 같아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밀어줬기 때문에 이제 전 정부 책임을 얘기할 수 없는 것이고, 오로지 다 문 정부가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예를 들면 경제가 어렵다든가, 민생이 어렵다든가, 국회가 잘 안 풀린다, 하면요. 그런 부담감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거든요.
◆ 박영선> 저는 그것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정부, 문재인 정권에 바라는 기대치가 너무 높다 보면, 그 기대치만큼 하지 못할 때의 실망감도 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러한 것에 대한 약간의 우려, 걱정? 그러한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네, 관련해서 일자리 문제라든가, 소상공인 문제라든가, 아마 보수 언론이나 야당 쪽에서는 경제 문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트집을 잡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일자리나 민생, 경제, 이것이 단시간에 결과가 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 박영선> 그렇죠.

◇ 이동형> 이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 박영선> 저는 바로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이 오늘 아침의 당, 정, 청 회의의 주요 어젠다였죠. 그래서 오늘 일단은 굉장히 수위 조절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회의가 잘 됐다고 생각 들고요. 경제 문제에 있어서 일자리와 소상공인들의 아픔들을 함께 가지고 가는 것, 이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국민들은 소득이 늘기 원하는데, 소득을 그만큼 올리려면 기업들은 더 힘들어지는 것이죠. 이런 문제를 어떻게 동시적으로 같이 가지고 갈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것이고요. 앞으로 또 미래의 신 성장 동력과 관련해서 신 성장 동력에 발동을 걸어야 하는데, 사실은 박근혜 정부 지난 4년간 이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 것이 정말 없기 때문에, 그 4년의 침묵을 깨는 지난 1년은 그러한 역할을 했던 것이고, 앞으로 문재인 정부 2기에서는 이 침묵을 깨고, 우리가 다시 한 번 번영과 도약을 가져오기 위해서 지금 지적하신 바로 그런 부분, 일자리 부분,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의 고단함, 이런 것들을 어우를 수 있는 당, 정, 청이 돼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마지막 질문으로요, 추미애 대표는 평화당과의 연정,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박지원 전 대표가 민주당과 물밑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추 대표의 의중이 아니고, 대통령의 의중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혹시 이 건과 관련해서 박 전 대표랑 친하시니까요. 박 남매라고 불리고요. 혹시 전화를 해봤다던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습니까?
◆ 박영선> 며칠 전에 만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포시장 지원 유세를 갔다고 해서 매우 쌀쌀맞게 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것을 풀어드리느라고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저는 정치라는 것은 상황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대화를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대화 속에서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죠. 

◇ 이동형>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의원님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 박영선>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었습니다.

뉴스에이 어흥선  newsas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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