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최근 날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의 여파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소비가 현격하게 줄자 소비촉진을 위한 기관단체 간담회를 갖고 유통되는 고기의 안전성 홍보에 나선다.

시는 12일 중부동 축협마트식당에서 나동연 시장, 김종대 시의회 의장, 김진우 양산경찰서장, 정순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농축산업 관계자,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류소비촉진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구제역으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고통 받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육류 소비마저 줄어 농가가 이중고통을 겪고 있는데 따라 육류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육류 시식을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육류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등 질병에 감염된 고기는 일체 유통되지 않고 안전한 고기만 유통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구제역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농가를 조금이라도 돕는 것은 고기를 많이 먹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육류 소비촉진을 당부하고, 육류 소비촉진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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