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라비돌에서 대신총회 복귀를 바라는 이탈했던 대신목회자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다.

[뉴스에이= 이광원 기자] 지난 6월 15일 고법은 안양 대신 교단의 손을 들어 주면서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안양대신교단을 뒤로하고 백석교단으로 떠났던 교단의 목회자들이 원래 대신교단으로 복귀를 말하면서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기 위한 정치 싸움으로 대신교단이 또 다른 몸살을 앓고 있다.

대신교단 정상화를 위한 대신인 모임을 개최한 백석에 몸담았던 일부 대신의 목회자들은 16일 화성시 소재 라비돌에서 모임을 같고 자신들은 통합전이나 지금도 대신인이며 원래 대신인이었고 지금도 대신인이라는 말들을 쏟아내며 지난 15일 법원의 결정문인 항소 판결에 대한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이들 목회자들은 윤태식 변호사를 통해 50회 총회에 합병한 총회 결의 무효 판결에 대한 성명회와 소재열 목사(합동)가  대신교단의 정체성과 그리고 법적 권한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하지만 교회법 관련 또 다른 법조인의 말을 빌어 말한다면 “총회 결의가 무효를 받았다고 하여도 총회 자체가 무효가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법의 시각은 “대신총회가 비법인 일 찌라도 권한을 가진 총대들이 참석하는 총회는 일 년에 단 한번 뿐이고 그래서 지나간 회기를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날의 결의는 정족수 미달 등 전체 총대들의 결의로 볼 수 없기에 결의가 문제인 것이지 여기에 회기까지 무효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교단의 한 목회자는 “과거 한기총에서 2011년 한기총이 금권선거로 소송이 시작될 때 당시 한기총이 총회에서 길자연 목사에 인준과정에서 소란이 일어 났고 이광선 목사가 정회를 선포하고 자리를 뜨자 한기총 정관을 통해 길자연 목사를 인준처리 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더 커지자 당시 소송을 걸었던 이광원 목사를 비롯 16명의 목사에 대하여 영구제명을 결의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민사 51부는 총회는 총대들에 요구에 할 수 있으나 어떤 결의를 해선 안되는 판결을 보더라도 50회기 총회는 문제가 없고 단지 무효 결의는 법원 판단에 따른다”면서 ”이탈했던 저분들의 주장은 문제의 소지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목회자는 ”소재열 목사는 합동 측의 목사인데 대신교단의 정통성을 말하고 법적 권한을 말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시키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억지 주장 일 찌라도 차라리 대신교단의 증경총회장들이 나와 호소를 했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목회자는 “현재 저분들은 자꾸 16일에 모임에 대하여 전광훈 목사는 선거법으로 법정구속 된 후 병보석으로 나와있는 상황이라 만약 전광훈 목사의 이름으로 16일의 모임을 만들었다면 전목사가 위태로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 전목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이날 이들의 모임에 정통성을 가지려는 것이라서 이렇게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옳지않다”라고 본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의 최측근중 한목사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전광훈목사는 병보석중이라 그 어떤 행위를 할 수 없고 대신의 관계된 분들이 전광훈 목사에게 소집을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했고소집 증명을 위한 서류를 들고와서 싸인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안양 대신은 기존 교단을 지키기 위해 3년을 수고한 목회자와 3년 전 교단을 떠났다 6월 15일 고법 판결 후 안양 본향으로 돌아오려는 세력과의 사실상 또 다른 내부 분열의 양상을 띠고 있다.

교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의 결과물이 결국 기득권이라는 형태와 교단을 떠낫다 돌아오려는 목회자들 간의 명분 없는 그러나 명분을 찾으려는 싸움에서 애꾿은 목회자들이 혼란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