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7일 국·단·소장 및 담당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당면한 대형투자사업 등 41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2011년도 시정주요 현안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올해 정부 및 경남도의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32건의 계속사업과 9건의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검토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우리시가 주도적으로 대응할 것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산업단지 조성 등 시민생활과 지역발전에 영향이 큰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추진 의지를 주문했다. 또 국책사업인 국도 7호 및 35호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그동안 교통여건이 변화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했고, 부산시 등 인접 자치단체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일정을 마련해 협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읍·면·동장이 이통장 회의 건의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관리자 회의 시에도 이통장 회의결과를 반영토록 해 이·통장 및 읍면동장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