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시는 오는 31일 2010년 하반기 실적 및 기여도에 따라 여행사 7개사를 포함한 45개사에 대하여 약 7억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도와 평택시는 지난 2007년부터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말 상반기 동안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 창고·포워딩 등 37개사에 약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서상교 도 철도도로항만국장은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 수여 대상이 시행 초기에는 선사 위주로 지급되었으나, 2010년에는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창고업체, 포워더, 여행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등 지급대상 업종을 다양화 하였으며, 많은 물류관련 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인센티브 제도에 힘입어 평택항이 지난 2009년 대비 자동차 수출입량이 43% 증가한 95만대(전국 1위)를 기록해 자동차 수출항으로 등극했고, 컨테이너 화물은 18% 증가한 45만TEU로 전국 4위, 총 화물량은 49% 증가한 7,666만톤으로 전국 5대 항만으로 위상을 높였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해 5월 내항 컨테이너부두 3선석이 추가로 개장되어 2,000TEU급 3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최신 하역장비 및 운영시스템 구축으로 수출·입 화물의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물동량처리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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