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도전 캡쳐

5일 방송된 '무한도전-TV는 사랑을 싣고2편' 에서 정형돈은 20세 때 알았던 꼬마숙녀를 찾았다.

이날 방송된 재연 장면에서는 영화 '아저씨'와 같은 감동과 애틋함 등을 담은 장면 이였지만, 막상 찾은 꼬마숙녀 문보라양은 정형돈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 문보라양과 보라양의 어머니가 정형돈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이유는 그 당시와 너무 변한 정형돈 때문 이였다.

보라양의 그때 기억으로는 분식집을 하시던 어머니 가게에 멋지고 잘생긴 오빠가 매일 찾아와 어머니를 이모로 불렀을 정도로 그 오빠를 좋아했었지만, 그 사람이 정형돈이라는 사실에 대해 전혀 기억해 내지 못했다.

이에 정형돈은 "혹시 이런 사람 찾는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이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있느냐"
며 분통을 터트려 주위사람들과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무한도전 캡쳐

한편 이날 박명수의 첫사랑 첫 키스의 주인공 "진"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난주 노홍철이 반했던 길의 첫사랑 동생 "김형선"씨도 출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박명수의 예전 일일호프집에서 즉석미팅으로 만나 첫 키스의 상대가 되었던 '진'이라는 여성분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를 못했다.

그리고 길 이 고교시절 짝사랑했던 김효진씨와 짧은 만남을 갖은 후 노홍철이 마음에 두고 있는 김효진 씨의 동생 김형선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노홍철에게 고백을 한 번 더 해보라며 즉석에서 고백의 시간을 가졌지만 김형선씨는 죄송하다며 거절하자, 노홍철은 그저 민망한 웃음으로 말해야 했다.

또한 노홍철에 이어 하하도 고백을 했지만 역시 거절당하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변상훈 기자  foreversturm@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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