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정상화시까지 고시, 행정지원 등 결의 등, 논의되는 것 대책위에 일임
교단신문 기독교중앙신문 심우영목사 편집국장 임명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48년 전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 했습니다. 우리 중앙총회는 모두가 어려운 시절을 보내면서 하나가 되어 하루 하루를 함께 기도하며 눈물로 세워온 총회인것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린 비록 부족했지만 교단 설립자인 온석 선생을 필두로 가슴속에 임마누엘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 하나하나 가슴속에 심어주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정신으로 어려움을 넘어 중앙총회를 부흥 성장시켜왔으며, 한국교회 중대형 교단으로 자리 매김 해 왔습니다. 지금도 온석 선생님께서 생전에 임마누엘 정신을 외치시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제자로 우리를 교육 시키셨으며, 임마누엘정신으로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작금의 중앙총회는 정치에 문든 일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불법이 난무하는 총회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 총회원들은 교단 설립자인 온석 선생이 말씀하셨던 임마누엘 정신을 바탕으로 작금의 중앙총회 사태 해결을 위해 이렇게 모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앙총회가 더욱 하나가 되어 부흥성장 할 수 있도록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중앙총회는 48년 전 임마누엘 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그때 그 심정으로 다시금 하나가 될 것을 간절하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지난 6일 49회 총회가 몇몇 정치목사들에 의해 총회가 파행에 이른후 중앙총회를 정상화로 만들기 위하여 교단 정상화를 위해 세워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19일 진행된 전국 노회장 및 학장 초청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총회원들이 간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드린 기도다.

84명의 노회장과 학장들이 참석 한가운데 중앙 총회원들은 48년 전 교단설립자인 온석 선생이 외쳤던 임마누엘 정신으로 다시금 돌아가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했다.

임순자 목사(비대위 공공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박성두 목사(비대위 공동위원장)의 기도, 이사장 류금순 목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란 제하로 설교를 했다.

이어 전혁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비상기도회 및 회의 시간에는 송순자 목사의 개회기도, 신혜숙 목사의 회원 점명, 윤광선 목사의 전 회의록낭독, 이영희 목사의 재정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관식 목사는 49회기 정기총회 경과보고를 통해 “임원선거가 불법으로 이루어졌다”면서 “346명 중 1차 투표에서 이건호 목사 88표를 얻었지만 당시 선거인단 확인도 없었고,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용지가 분실 됐음에도 개표를 강행해 불법적으로 당선자로 선포 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기념성경과 발간된 것이 모두 누락 됐다”면서 “업체 선정 과정에서부터 수익금 등을 이건호목사는 총회원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이건호 목사가 대표로 있던 회사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 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총회원들의 눈을 가려 왔다”고 덧붙였다.

중앙총회 정상화를 위해 새벽에 출발해 4시간 동안 차를 달려온 한 노회장은 “지난 6일 정기총회는 법을 주장하면서 불법과 탈법이 난무한 총회였다”면서 “일부 목회자들이 총회를 흔들어 장기적으로 장악하기 위해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 했다.

이 노회장은 “지금이라도 이건호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앙총회 하나 됨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면서 “불법은 또 다른 불법을 만들어 낸 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노회장은 “중앙총회 설립 이후 이러한 불법을 본 일이 없다”면서 “해 총회 행위를 한 자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정식 총회 임원회가 구성되기 까지 정상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기로 하는 한편 행정 지원과 고시 등을 진행할 것을 결의 했다.

특히 그동안 목사안수 진행을 총회에서 노회장 한명 참석시켜 진행 해온것에 대하여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보편적인 목사안수식을 거행함에 장로교는 노회 중심으로 하게 되는데 앞으로 목사안수식도 노회장 및 노회원들의 참여가 더많게 하고 총회에서는 지원형식으로 참여하고 안수식에 참여하는 분들의 사례비도 대폭 줄여 진행 하겠다고 밝히는 등 비대위는 총회정상화를 위한 자그만 플랜을 제시 하기도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총회 정상화를 위한 지역별 기도회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중앙신문 편집국장에 심우영 목사를 임명했다.

"중앙총회는 사항이 미미하여 회계감사 실시 할 수 없다"

한편 지난 6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 보고 시간에 발표한 특별보고서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이건호 총회장은 "외부 회계감사를 외뢰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이미 총회전에 회계감사를 의뢰받은 기관에서 "일반적인 회계감사 기준에 의한 회계감사를 실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문건이 드러났다.

문제는 이건호 총회장이 의뢰한 외부 회계감사를 의뢰 받은 기관은 회계감사를 할 수 없어 조사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법 전문가들은 "아무리 전권위원회에서 외부 회계감사 결의가 잇었더라도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은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총회장이 정기총회를 통해 마치 회계감사를 한 것 처럼 보고를 한 것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한 회계전문가는 "화계 감사를 할 수 없는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보고서를 발표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서 "공정성이 결여된 보고서를 일방적으로 작성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발표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 했다.

이 관계자는 "투명성 있는 회계감사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료가 있어야 함에도 그러한 것이 없었음에도 있는 것 처럼 했다"면서 "회계감사를 할 수 없어 보고서로 작성한 것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백성혁 목사

이와 관련하여 백성혁 총장은 "매년 총회서 보고를 통해 감사를 했던 내용을 이건호 목사가 외부 회계감사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기총회 회순에도 없는 내용을 발표 했다"면서 "내용 대부분은 자신들이 주장만 기술한 것이었고 학교측 혹은 유족들의 답변서는 전혀 반영 되지 안은채 마치 교단설립자인 온석 선생이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호도 했다"고 주장했다.

백 총장은 또 "외부 회계감사에서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업체가 밝혔음에도 곧 결과가 나올 것처럼 허위사실로 총회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면서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중앙총회 직영신학교로써 교단 설립자인 온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총회와 함께 끝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장부에 대한 감사를 이건호 총회장으로부터 의뢰 받은 기관에서는 "중앙총회 회계감사를 의뢰 받았다"전제 한 후 "회계감사는 회계 주체가 채택하여 사용한 특정한 회계기준에 따른 채무제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함을 통해 실시 된다"면서 "그런데 중앙총회는 사항이 미비하여 회계감사 기준에 의한 회계감사를 실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중앙총회의 회계처리 기준의 미비에 대해 "총회는 일정한 회계처리 기준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단순한 수입과 지출을 기록한 장부만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이것을 집계하여 1년에 1회씩 총회에 보고하는 형태로만 운영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기관은 이건호 목사 측으로부터 건네 받은 자료에 대해 "1)금전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증빙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2)체계적인 결재 체계도 갖추지 않았다 3)자산과 부채에 대한 장부도 존재하지 않았다 4)부채의 경우 거래처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면서 "이와 같은 내부 통제 구조의 체계와 운영의 경우 그 감사 의견은 부적정 의견에 해당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회계감사 기준에 의한 회계감사를 실시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중앙총회안에서는 학교의 재산이 개인의 재산이 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전 마치 유족측이 학교재산을 가로채는 것처럼 호도 하며 외부 감사를 한것이다.

온석이 살아 생전 학교를 건축하는데 총 61억여원이 들어 간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중앙의 목회자들이 일만구좌 운동등으로 모금한 것과 온석이 헌금한 41억여원으로 학교를 건축했다.

현재 학교의 자산가치는 500억원에서 600여억원으로 이 재산은 온석의것도 아니고 그 자녀들의 것도 아니고 교육부 자산인데 그동안 마치 중앙총회안에서는 이학교자산이 온석의 유족의 것이 된다는 괴소문이 돌았던 것이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0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