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구매하려면 현금과 카드로만 결제 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에서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작년 9월 모바일 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매출액이 전월대비 10월 650%, 11월 82%, 12월 85% 신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상품권 인기에 힘입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오는 20일부터 판매에도 나섰다.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여 지인에게 핸드폰으로 선물도 가능하며 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인트 전환하여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받을 사람의 핸드폰 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간단히 선물 할 수 있어,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기업 마케팅 경품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모바일 상품권 말고도 핸드폰 usim카드로 티머니 결제도 가능하며 2008년 티머니 결제매출액이 전년대비 70%로 크게 신장하였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인하여 롯데 포인트 결제 매출도 전년대비 2008년 10월 63%, 11월 173%, 12월 481% 신장하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이 외에도 기프티콘이나 지마켓 e쿠폰 결제가 가능하다. 기프티콘은 부담 없는 가격에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지마켓 e쿠폰도 접근의 편의성 덕분에 고객들에게 점점 관심을 끌고 있다.

현금 이외에 결제 수단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현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번거로움이 줄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여 귀찮고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결제 방법이며 작은 기념일이라도 챙기는 것 좋아하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온라인 선물이라는 새로운 풍조를 만들고 있다.

마케팅팀 이진형 계장은 "연령대별로 현금 외 선호하는 결제 수단도 다르며, 10대는 티머니 카드, 20대는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 30대는 신용카드 결제를 주로 한다"고 말하며 "온라인 결제 수단은 고객에게 간편함과 편의를 제공하여 이를 통한 매출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