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상류 15번국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초소 ⓒ 이정일 기자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으로 가중되는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하여 민간환경단체가 동참에 나섰다.

구제역에 따른 민.관.군까지 동원되어 구제역 박멸에 몸살을 앓고 있는 12일, ‘주암댐감시단’ 회원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과 백신접종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연일 가중되는 방역업무로 부족한 인력난으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일선 방역초소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하여, 구제역 종료 시까지 방역초소근무를 자원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구제역초소 근무를 자원하고 나선 ‘주암댐감시단’ 이근 단장은 “구제역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연일 구제역 방역 업무로 힘들어 하는 관계자들에게 힘이 되고,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구제역 종료 때까지 방역업무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암댐감시단 회원들은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입구 방역초소에서 회원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을 상대로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정일 기자  lej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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