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한적)는 지난 7월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인 기부금 약4억7천만 원의 사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댐 인근 13개 마을 중 6개 마을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약6,000여 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 한적은 피해 지역 학교와 보건소 재건에 해당 기부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이하 연맹)과 라오스 적십자사로 전달되어 집행된다. 

건설공제조합, 삼성물산 등 라오스 이재민 돕기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한적은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초기부터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하여 신속한 대응을 펼쳐 현금(CHF100,000/한화 약1억1천만원)과 물자(위생키트 3,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한적은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활동 지원과 기부금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기준 약 11억 원이 모금되었으며, 계좌(우리은행 1005-003-2902359 예금주 대한적십자사)로 후원금을 보내거나 대한적십자사 누리집 www.redcross.or.kr, 네이버 해피빈, ARS (060-700-1234) 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연맹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와 협의하여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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