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내 양식어류 생산량의 99％가 넙치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하락 등 양식산업 경쟁력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양식품종의 다변화를 장려하여 넙치가격 안정과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을 위하여 올해 시범사업으로 양식품종 다변화 종묘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양식장에서 돌돔, 복어, 참치, 도다리, 쥐치, 전갱이, 고등어 등 넙치를 제외한 모든 어종 양식치어 입식비 일부를 지원하게 되며, 서귀포시는 2억원의 예산을 확보 1월중 사업지원신청서를 받아 검토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 지원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양식넙치 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1㎏당 출하가격이 전년대비 1천원이 하락한 8천5백원에서 9천원선이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반면, 복어는 ㎏당 25천원, 돌돔은 18천원, 도다리는 15천원에 출하되고 있어 양식품종 다변화가 시급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서귀포시 관내 넙치양식업체 180개소중 경매된 양식장이 5개소, 소유자 변경 업체가 14개소, 임대된 업체 9개소로 무려 28개업체가 소유자 등 경영주가 변경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도 서귀포시 관내 넙치 출하량은 총16,889톤· 1,476억원으로 이중 3,836톤·339억원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전국 넙치 출하량 47,500톤의 35.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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