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 2018 카페쇼 페루 부스 내외부 전경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페루관광청과 주한 페루무역대표부가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18 카페쇼’에서 풍미 깊은 페루의 자국커피 브랜드, ‘카페 델 페루’를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였다.

페루에서 이번에 새로 선보인 커피 브랜드 ‘카페 델 페루(Cafés del Perú)’는 ‘페루에서 온 커피’라는 뜻으로 페루의 커피 산업을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수준에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페루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하나의 브랜드로 관리한다.

행사를 통해 페루의 중부, 북부, 남부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커피를 선보였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페루 현지 커퍼(Cupper)를 비롯해 커피 전문가와 함께 원두를 선별하는 커핑(Cupping)세션이 진행됐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바리스타가 산이그나시오(San Ignacio), 하엔(Jaén), 쿠스코(Cusco) 지역 등의 페루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카페쇼에서 진행된 코리아 커피 리그(Korea Coffee League) 중 Master of Brewing(MOB) 대회의 원두 중 하나로 페루 원두가 선정되어 우승자에게 페루 산지 연수 혜택이 주어졌다. 그 밖에도 국내 수입업체 및 카페업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SNS 이벤트 등도 진행됐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Joan Barrena) 상무관은 “지난해 세계 커피 소비량 6위(출처:국제커피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를 기록한 한국 시장에서의 ‘스페셜티 커피’는 더 이상 과거 소수의 커피 애호가들만이 즐기는 전유물이 아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커피로 위상이 달라졌다. 이번 ‘카페 델 페루’ 런칭을 계기로 페루 스페셜티 커피가 더 많은 한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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