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가입자 교육 대상, 노회 관계자-신 목사 속이고 교육비 챙긴 의혹
“난 안되는 이유 뭔가”“근데 과거 휴거 관계자 이장림파 전모 목사는 왜?”
“전모 목사는 9월 총대 선정 그리고 ‘회개문’은 총회 지나고 발표”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백석대신총회(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교단의 세를 불리기 위해 교단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원(원장 최낙중 목사)에서 2주간 연수교육(계절학기) 교육과 관련하여 교육을 받게 한 후 가입 청원을 불허를 했지만 관계자에게 교육에 들어간 비용도 대하여 반납해 주지 않은 것과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신현옥 목사는 13일 ‘백석대신총회 고발 기자회견’을 평택에 소재한 자신의 교회에서 진행하면서 추후 금품이 오간 녹취록 50여 개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한 2주간 교육에서 2주간 모든 수업을 받았지만 수료증도 받지 못하고 교단 가입이 불허 됐다”면서 “교육비용도 1인당 120만 원씩 냈고 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반면 나모 목사의 경우 1시간 정도에 수업을 받고 수료증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진모 목사가 우리 노회를 통해 교단을 가입하라는 말에 따라 당시 몸담고 있던 개혁혁신교단에서 백석대신교단으로 가입하기로 위해 탈퇴를 하기로 맘먹고 진모 목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에 탈퇴 광고를 내면서 광고비도 지출하고 나를 포함 총 5명의 목회자가 백석대신총회 서울강북노회(노회장 진동은 목사)에 이명 했고, 교단 가입자 교육을 받게 되었지만 2주간 교육을 마친 후 교육원은 어찌 된 일인지 나에게는 수료증을 주지 않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수료증을 발급했다”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진모 목사가 나중에 준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받은 바 없다”면서 ‘자신이 다 알아서 한다 했는데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라고 주장했다.
 
백석대신 교단가입자 연수교육(편목교육)의 경우 가입을 허락을 받은 목회자들만 받게 된다. 이 말대로라면 신 목사는 이미 백석대신교단에 가입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백석대신교단 한 관계자는 “교단 가입자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노회에 이명 서류를 제출하게 되고 노회 정치부에서 서류를 심사한 후 통과가 되면 총회 정치부에서 다시 서류를 심사해 최종 통과된 사람에 한해 총회 소속으로 가입을 허락하게 된다”면서 “교육대상자는 총회에 소속 증명서를 발급받아 교육원에 제출 후 2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 목사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해당 노회서 잘못 처리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문제는 교단 교육부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교육을 받게 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가입을 위해서는 1) 노회 가입서류 제출 정치부 심사 2) 총회 정치부 서류 심사 후 가입 여부 3) 교단 가입 증명서 발급 4) 교단 가입자 연수교육 참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신 목사의 경우 2-3번에 대해 묵인하고 교육을 받게 했던 것이다.
 
신 목사는 당시 “진모 목사가 교단 가입하면서 총회가 모일 시간이 없다, 근데 마침 선교사와 도서 지방의 목회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2주간 교육이 곧 시작되니까 진행해라 내가 000 총장의 사람이고 내가 알아서 다 해준다, 돈을 내고 교육을 받으라는 노회 관계자 말만 믿고 교육비 총 600만 원을 내고 교육을 받았지만 수료증을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편목 과정 교육의 경우 최종적으로 정치부에서 서류 심사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회 소속 증명서를 발급받아 온 관계자들에 한해서 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러한 과정 없이 교육을 했다면 불법이며, 수업에 참여하지도 않은 관계자에게 특혜성으로 수료증을 준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현옥 목사는 “수료증이 나에만 발급되지 않아 질문을 하게 되자 나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고 하여 당시 노회에 제출한 서류에 대하여 제동을 걸어 제가 미국에서 졸업한 학교에 대해서 통역원까지 사서 현지와 연결하여 교단 관계자들에게 사실을 입증한 바도 있다”면서 “당시 진모 목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다 해결해 준다는 녹취록도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 목사는 “함께 교단 가입자 교육을 받은 사람 중 전모 목사의 경우 이장림 휴거파 관계자로 교육을 마친 후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는 총대로 나왔다”면서 “총대로 나온 후 9월 15일경에는 기독교연합신문 등에 ‘회개문’을 발표를 했는데 이것은 순서가 맞지 않는 행동인 거 같다, 총대로 나오기 전 아니 그전에 교단 가입 시 서류 심사 시 ‘회개문’을 발표한 후 그리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 순서인데 어찌 총대가 된 후 ‘회개문’ 이라니 그동안 무슨 잘못을 한 것이 드러났다”너무 웃기는 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백석대신교단의 행정이 저 정도 인가하는 생각이 든다“면서”앞뒤가 맞지 않은 특혜성 행정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교단 가입과 관련 “진모 목사에게 가입 신청서와 함께 노회비로 50만 원을 주었다”면서 “편목교육과정인 교단 가입자 교육을 마치면 된다고 해서 교육까지 받은 마당에 지금에 와서 정치부가 불허를 한다는 것은 사기 및 업무상 배임, 사문서 위조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면서 “가입 당시 관계자들의 녹취와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법적인 책임과 손해 배상 등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녹취록에 따르면 일부 관계자들의 금품 수수 행위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돼 이에 따른 총회 차원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백석 대신 한 관계자는 “금년 6월 말경에 실시된 교단 가입 교육에 참여했다면 이 사안은 지난 회기 정치부에서 이미 다루어졌어야 한다”면서 “왜 이번 회기에서 다루어 이 같은 결정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목사는 “정치부는 계절학기 수업 중에도 아무 문제 없다며 수업을 받게 했다”면서 “무려 4개월 동안 쥐고 있다가 불허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라고 덧붙였다.
 
정치부는 교단 이대위(위원장 김정만목사)에 질의를 했고, 신 목사에 대해 출석을 요구 한 바 있다.
 
이에 신 목사는 “목사 가입 문제는 노회에 있는 만큼 진리수도노회에 문의하라고 한 바 있다”면서 “결국 10월 말경에 정치부로부터 불허 공문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정치부는 가입 불허에 대해 이대위 불출석과 함께 가입 불허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결정했다고 기독교연합신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지난 회기 정치부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9월 총회 전까지 교단 가입자에 대한 심의를 한 적이 전혀 없었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서 “아마도 해당 노회서 서류 심사 자체를 정치부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목사는 “이 말대로라면 노회 관계자가 신 목사에게 정치부로 서류를 넘긴 것처럼 속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수업을 받지도 않은 사람과 이단으로 규정된 관계자에 대해서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수료증을 주고 곧바로 총회 총대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도 모두가 납득이 가도록 밝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전모 목사의 경우도 지난 회기 정치부에서 서류를 심사한 바 없었던 것으로 당시 정치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치부에서 서류 심의를 한 바도 없는 인물이 어떻게 총대로 활동하고 총회 후에 ‘회개문’이란 공고를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회기 정치부의 경우 첫 모임이 지난 10월 5일에 열려 임원회가 이첩한 건에 대해 처리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언제 전목사에 대한 서류 심사가 이루어졌는지 모두가 납득이 가도록 밝혀야 한다”면서 “교단 가입자 연수교육에 1시간 수업을 하고 수료증을 받은 관계자 있다면 이것 또한 조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목사는 “교단 가입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 자신이 수료증을 못 받은 것이 이런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면서 “그렇다면 반대로 가입이 된 사람은 000 인가 (?)이라”라며 “내가 교단 가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과 교육비와 오고 가면서 사용한 금액 약 1,500여만 원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녹취 50여 개 등 자료를 중심으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석대신교단 진모 목사는 “총회가 정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신 목사가 백석교단에 가입하도록 도운 것 밖에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