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010년 청사에너지절약실적이 전국 246개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하여 16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받게 되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에너지 평균사용량인 875,725kgoe의 10%인 87,573kgoe 절감목표로 설정, 추진한 결과 지난해 21%를 절감함으로써 공공요금 7,000만원을 절약했다.

이 같은 절감은 겨울철에는 18℃ 이하, 여름철에는 28℃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했는가 하면 사무실별로 전력량계를 설치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공표하는 등 최대 전력 관리장치와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은 사무실을 소등하고 매주 수요일은 야근 없는 날인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지정·운영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게 불편을 감수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시장의 감사 인사말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절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주시가 저탄소 녹색 성장의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도록 당부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