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측정기로 음료 당도 측정하는 모습

[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보건소 구산보건지소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치아우식증(충치) 및 치아침식증 예방을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당도·산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음료류 중 당류의 주요 급원은 탄산음료, 과일·채소류 음료, 커피 순으로 높았으며, 전년에 비해 ‘6~11세’ 연령의 탄산음료 섭취비율이 4.4%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음료 섭취 증가에 따른 당류의 과잉섭취는 구강건강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이에 「초등학생 당도·산도 교실」은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당도 및 산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치아우식증 및 치아침식증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권역 내 3개교(갈현초, 구현초, 선일초) 4학년 학생 410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12월 12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각 반별로 모둠별 실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음료 관찰 후 단맛 평가, 당도측정기를 활용한 당도 측정, 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당류 확인, 리트머스지로 음료 산도 확인 등의 실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료들의 당도와 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음료를 통한 식이조절 교육이라, 초등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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