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가처분 등 결국 법원에 의해 판결될 이번 한기총 금권 선거와 관련하여 선관위(위원장 엄신형 목사)의 잘못이 큰 것으로 나타나 향우 한기총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선 선거와 관련 법규 및 상벌에 대한 정확한 명시가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기총 자체에서 불법선거를 막기 위해선 대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교계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한기총 사태에서 엄신형 목사의 잘못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직전 회장이기 때문에 세우기 보다는 업무 능력 등 자질이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한기총 사태를 몰고 온 것은 엄신형 목사로 선관위원장의 행정 능력 등 자질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엄신형 목사는 선관위원장으로서 4가지 잘못과 현재 선관위원장의 직무를 하지 않고 있어 이번 한기총 사태를 이 지경에 이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가지의 잘못은 다음과 같다.

1, 길자연 후보의 선거법 5가지 중 명예훼손, 허의 발언, 방문 등 3가지가 선거법을 위반 했다고 선관위 위원장을 비롯한 9명 전원이 결정하고 선거 당일 실행위 앞에서 낭독하기로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2, 당일 선관위 서기 윤종관 목사가 일반 사무 처리를 위해 보고사항 보고 중 실행위 중 한명의 목사가 동의와 재청이 있어 위원장 엄신형 목사는 결의권이 없음에도 동의 재창을 받았다는 점이다.
선관위원장에 직무중 위원장은 당일 선관위 업무만 보게 되어있음에도 자신이 동의 재청을 받아 결장하는 등 의장 이광선 목사의 권한을 침해했다.

3, 선거당일 선거에 자격이 안되는 실행위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기총은 1월부터 12월을 한회기로 잡고 11월30일 회원교단이 회비의 납부에 따라 실행위에게 선거권에 자격을 주고 있다.

21일 선거가 있는 당일 기하성 교단과 고신 교단, 그리고 3군데 단체가 선거권이 없음에도
당일 선거에 참여 선거를 했다.

특히 기하성과 고신 등 두 교단은 8일과 9일 한기총의 회비를 각각 내었기에 자격이 안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선관위에서 두 교단에 대하여 자격여부를 논의했지만 당일 위원장은 실행위 앞에서 두 교단 자격여부에 대하여 보고를 하지 않았으며 실행위원회의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에 참여 한 것이다.

그동안 한기총은 선거를 앞두고 회비 납부가 늦은 교단이나 단체에 대하여 위원장은 보고하고 의장이 전체 실행위에 물어 자격여부를 따져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이 보고를 하지도 않았고 의장의 자격여부를 묻지도 않았다.

4,선관위가 선거법 3가지를 위반한 길 목사에 대하여 잘못을 지적해놓고 실행위에 보고하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 김동권 후보에게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하여 묻지를 않았다.

또한 선관위 직무와 관련 유기 한 점은 이번 김화경 목사가 돈을 받았다고 양심고백을 하고 비 대위가 한기총에 고발장을 정식으로 접수 했지만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하여 조사를 하지 않고 있어 선관위원장 엄신형 목사가 금권선거에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게 하고 있다.

일반 사회에서도 선거후 돈 선거가 적발되면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선관위가 바로 조사에 들어가지만 엄신형 목사는 지금까지 정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번 사태를 장기로 몰고 가고 있다.

특히 엄신형 목사는 한기총 직전회장으로서 전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전기총)를 만들어 한기총을 깨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또한 일고 있다.

김관운  kyp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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