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캡쳐

그 동안 실력파 가수들의 서바이벌 대전으로 기대했던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베일을 벗었다.

6일 MBC <우리들의 일밤>에 새 MC 이소라를 비롯한 김건모,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 정엽 등 7명의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노래를 열창하며 청중들의 평가를 받았다.

500명의 일반인의 평가에 의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 명은 탈락하며 새로운 가수가 투입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는 가수다'의 첫 번째 탈락자는 철저한 보안속에 아직 밝혀지지 않고, 첫 번째 탈락자는 다음주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버이벌에 나선 7명의 가수들은 오디션에서, 혼신을 다하며 가창력을 뽐내면서 자신들의 특.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노래했고, 이를 청중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순위가 발표되자, 7인의 가수들은 긴장감에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초초함을 드러내기도 해,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더욱 숨 막히게 만들었다.

2위부터 발표된 이번주 순위는 김범수가 불러지자 "믿겨지지 않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3위를 차지한 김건모는 "자신이 꼴등이라 생각하고 자포자기 했었다."라고 말했다.

4위는 YB밴드, 5위는 백지영, 6위는 MC인 이소라, 7위는 예상을 뒤엎고 정엽이 차지했다. 정엽은 "인터뷰 때 말한 내용처럼 말이 씨가 되었다면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전의를 다졌다.

노래하는 내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박정현은 자신의 노래 ‘꿈에’를 불러, 감동을 선사하면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최고의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로 참가 가수들은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결의의 다지기도 했지만, 다음주 13일부터는 한명씩 탈락하는 소름끼치는 첫 실전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를 시청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진정한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봐서 좋았다.", "방송 내내 떨리는 마음으로 시청을 했다.”, “이런 프로그램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했었다."라는 글과 함께 ”국내최고의 가수들을 평가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노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해 달라.”라는 등의 글들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의 2부는 아나운서들을 뽑는 서바이벌 아나운서 대회 ‘신입사원’이 방송되며, 서바이벌의 진면목과 함께 긴장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흥미를 더 했다.

변상훈 기자  foreversturm@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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