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금권 선거와 관련하여 연일 교계 언론과 일간지 및 기독교내 의식 있는 그룹들이 앞 다투어 연일 한기총 해체론까지 거론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뜨거운 감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다음 아고라에선 해체론 서명을 받고 있는 등 한기총 존재여부에 대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오만으로 가득찬 한기총은 해체 되어야 한다.

소위 한기총의 길자연 목사측은 대화와 타협보다는 정관에도 없는 질서 위원회를 만들어 수십명의 목사와 장로의 징계를 단행 했다.

이유는 이광선 목사의 주도로 진행된 1월27일 한기총 속회에 참석하여 길자연 목사의 인준을 거부 한 것이 징계의 사유다.

현재 한기총에 남아있는 목사들의 주장처럼 징계받은 자들의 행동이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인가 아니면 한기총을 어지럽히는 세력이기에 그리고 징계를 받은 목사와 장로들이 무엇을 잘못한 것인가를 알고 결정을 한 것인가 묻고 싶다.

이번에 징게를 받은 목회자들은 이광선목사를 위하는 친위대도 아니고 길자연 목사를 타도하기 위한 결사대도 아니다.

이번 선거가 있기전 까지 서로 웃으며 서로를 위하는 목사 장로 들이었다.

단지 1월20일 총회에서 잘못한 것을 짚고 더 이상 잘못을 하지말자는 것을 말하려고 한 것 뿐인데 현재 남아 있는 한기총의 목사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한기총은 이번 결정으로 한기총 해체론에 더욱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면 누군가를 징계하는 모습보다는 자신먼저 포기하는 모습과 겸손과 사랑을 기초로 대화와 타협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기독교가 더 이상 개독교가 되지 않기 위해선 기독교의 근본인 사랑과 겸손과 낮아짐이 우선되어야 한기총이 한국교회에 남아 있을 이유가 될 것이다.

김관운  kyp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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