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남지 기자]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미혼남녀회원 1,032명(남 532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연말 모임'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연말모임에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65%가 '있다'라고 답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의 만 25세 이상 미혼 남성회원 설문 응답자 중 63%, 여성회원 54.5%는 '연말 모임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연말 모임 장소'에는 호프집(39%), 레스토랑(35%), 고깃집(24%), 기타(10%) 순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 응답자 '최 모씨'(33세, 남)는 "연말에는 회사 모임은 물론 친한 친구들, 군대동기들까지도 약속을 잡아 연말모임이 많다"라며 "아무래도 모임이 잦다보니 연말에 빠져나가는 돈이 만만치않다.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연말모임 횟수가 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모씨'(31세, 여)는 "연말모임비용 지출도 부담이 되고, 과음이나 과식은 정말 싫다"라며 "정말 중요한 약속은 제외하고 교회 사람들과의 연말모임을 계획 중이다. 연말에 혼자 보내거나 정말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에만 참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미혼남녀의 연말모임에 대한 생각을 알아볼 수 있었다"라며 "남녀 공통적으로 연말모임에 대한 비용지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낌없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는 의견이 무려 64%이상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모임인 만큼 혼자보다는 모두 함께 행복해하는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은 서울 강남 본사 외에도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걸쳐 6개의 지사와 협력사를 운영하고 있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에이 김남지  issuemaker77@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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