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교동리 일대 진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부지 231,386㎡에 대하여 지난 21일 경상남도지사로부터 환지계획인가가 되었다.

이는 지난 1998년 5월 26일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진동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에게 사업시행인가 이후 10년이 된 장기공사로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던 98년도에는 IMF의 여파로 당초 시공사였던 청구종합건설이 사업을 포기 하였고, 그 이후 경보종합건설에서도 사업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포기하여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2001년 4월 마산시장으로 취임한 황철곤 시장은 삼진지역의 균형발전과 주택공급을 위하여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에 대하여 고심하며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손수 찾아 나섰고 이 결과 지역출향 인사인 세정(회장 박순호)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하여 진동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자가 되어 줄 것을 적극 권유하였고, 2004년 08월 17일자로 세정건설을 사업시행자로 변경하여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으나

교동리 일원 97,342㎡에 국가중요문화재가 발굴되어 2006년 8월28일 국가문화재 사적지지정고시로 또 한번의 사업포기 위기를 맞았으나 조합측과 마산시의 문화재청 협의 등으로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지역은 사업제외와 동시에 토지보상을 시행하였고, 현재의 231,386㎡에 대하여 지난해 10월2일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득하였고 , 같은해 10월 1차, 올해 1월 2차 환지계획(예정지)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행하여 경상남도지사로부터 금회 환지계획 인가를 득하게 되었다.

이로써 환지계획 인가된 사항에 대하여 5월까지 환지확정측량을, 7월까지 공사 준공을 마치고 사업시행기간인 11월 25이내에 모든 공사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합을 해산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진동면 일원에 필요했던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진동면 시가지 일대의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