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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카카오톡으로 이런 것도 안내하나?민원처리, 행사·교육 정보 등 20여종 업무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
뉴스에이 천선우 | 승인 2019.01.11 22:10
책반납서비스 알림톡 모습
[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의 ‘은평알림톡’ 서비스는 행사·교육 정보, 검사 예약, 민원처리 등 20여종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현재 많은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은평알림톡은 대사증후군 검사, 골밀도 검사, 예약 도서 도착 등과 같이 주민이 예약 신청한 사항이나 민원처리 결과, 국가암검진 대상자 등에 대한 안내를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문자메시지(SMS)는 글자 수에 제한이 있어 정보 전달의 한계가 있었으나, 카카오 알림톡은 글자뿐만 아니라 이미지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79% 절감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응암동에 사는 문(29)모씨는 구 청사 내에 있는 은평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린다. ‘은평알림톡’ 반납 안내 서비스 덕에 반납 일자를 놓치지 않고 제때 반납할 수 있었다.
 
문씨는 “책을 반납하는 날짜를 잊어버려 연체를 자주했다. 연체를 하면 책을 바로 대여하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나 요즘은 반납·예약도서 안내 등을 자주 사용하는 카톡으로 안내를 받아서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은평알림톡’ 서비스 실시 후 연체 알림 문자발송량은 줄었다. 덕분에 도서관 운영에도 편리하다” 고 말했다.
 
은평구 구산동에 사는 이모(35)씨는 3년차 민방위 대원이다. 전에는 지역민방위대교육소집통지를 문자메시지로 받았으나 11월에는 카카오톡으로 받았다.
 
이씨는 “문자로 민방위교육소집통지를 받았을 때는 내용이 모호해서 동 주민센터에 다시 문의했는데 카카오톡으로 민방위교육소집통지를 받으니 소집일자, 장소,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민방위 교육에 쉽게 참석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이러한 카카오톡 서비스는 젊은 주민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신사1동 관계자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인 ‘가요교실’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주민들이 많이 참여한다. 카카오톡 알림이 시행되고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불편함을 제공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지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길이에 제한 없이 전송할 수 있어 ‘은평알림톡’ 시행 후 각종 서비스 안내가 더욱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거나 문자메시지로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주민에게는 계속 문자메시지를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송실패 시에도 문자메시지로 대체 발송되기도 한다. IT 기술 발달과 스마트폰 중심의 사용자 환경의 본격화 등 시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주민의 요구에 맞추어 행정 환경도 변화하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은평알림톡은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은평알림톡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구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신청한 주민에게는 수업일시, 수업장소, 수업명 등이 기재된 수업시작 안내문을,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나 영유아에게는 보충 식품 배송 안내를, 금연을 결심한 주민에게는 금연 상담일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고, 그 외 팩스나 복사, 프린트 등 일반적인 사무기기 활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제공해주는 관내 사랑방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사랑방서비스물품배부 안내도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성과 구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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