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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 이번주 당권 도전…윤곽 드러난 대진표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1.28 13:28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우택 의원, 주호영 의원, 정진석 의원, 김성태 의원, 김진태 의원, 심재철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안상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외 당권주자들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특히 책임당원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출마선언으로 이 문제를 정면돌파 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전 총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저의 출마는 황교안 혼자만의 출마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책임과 희생을 다 한 국민과 함께하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피선거권은 책임당원에게만 부여된다. 책임당원이 되기 위해서는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내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는 현재 책임당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이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통해 당헌·당규 유권해석에 들어간다. 이날 선관위의 유권해석 결과가 황 전 총리의 출마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출마선언 시점에 대해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의 출마선언은 31일 열리는 저서 '미래(未來) : 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북콘서트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출마를 고심 중인 홍준표 전 대표는 30일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가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전당대회에 나가게 되면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만큼 사실상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원내 인사로는 안상수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초월해 당을 통합하고 보수우파와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안상수의 정치 경륜과 선거 경험은 승리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도 같은 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원외 인사들의 출마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다 나오시라. 전당대회에서 뜨겁게 한번 붙어보자"며 "누구는 안되고 누구는 되고 그럴 것이 없다. 오직 2월27일 당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는 27일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대선주자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대선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본인 1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대선주자들은 모두가 죽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둔 시기에 당이 급속히 1인 정당화 될 것이며 본인은 가만히 있어도 측근들이 나서서 장벽을 쌓고 파벌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한 정우택, 심재철 의원은 31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당권 행보에 나선다. 정진석, 김성태 의원은 아직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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