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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조상현이 전하는 자녀양육지침서 “Stories My Father Told Me”한국의 부모자녀관계 내 토착심리, 한국인을 보다 한국인답게
뉴스에이 최정윤 | 승인 2019.01.31 10:35
SAC시스템 조상현 대표

[뉴스에이=최정윤] 지난 해 12월 2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탑클래스 大賞 시상식에서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교육전문가 조상현(SAC시스템) 대표. 그는 앞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OBS 황금보따리 등 여러 방송에서 IQ190 천재교육자로 출연하여 한국 학생들의 교육 실태를 전한바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부모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의 심리를 우선시해야 함을 밝히고 있는 조상현 대표가 최근 한국의 부모자녀관계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다고 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지난 연말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고,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A. 주변의 높아지는 관심만큼 더 목소리에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한국 학생들의 삶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문화권 별로 내재된 심리가 각기 다른데,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 한국인만의 심리적 요인들을 알면 알수록 더욱 새롭고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한국 부모와 자녀 간의 심리적 특성들을 밝혀낸 연구논문들을 읽다가, 한국의 지난 역사적 배경과 삶의 지혜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책이 있어서 오랜만에 심취하여 수차례 곱씹어가며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평생토록 한국인들만의 고유한 토착심리를 연구한 교수가 집필해서 현상학적으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어떠한 책인가?
A. 한국의 부모자녀 간의 정서를 다룬 책 ‘Stories My Father Told Me - A Korean Father's Wisdom for His Child’는 제목 그대로 한국의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는 지혜들이 담겨있는데, 마치 한 편의 탈무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두레, 품앗이와 같은 우리 한국의 관계주의적 문화와 풍토 속에서 살아왔던 농부 아버지가 자녀에게 전하는 대화들이 마치 아름다운 선율처럼 여겨졌습니다. 세상의 불협화음마저 아름다운 선율로 들을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Q. 어떤 대목에서 크게 감명을 받았나?
A. 여러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이 책은 놀랍게도 제 삶의 시기와 상황에 따라 감명 받은 에피소드들이 매 번 달라집니다. 책이 한 편의 시처럼 적혀있고, 책의 삽화들이 상당히 토속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해내어 또 다른 감명을 받습니다. 한국의 정서를 잘 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세계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한국적 감각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예컨대 김소월의 시 중 ‘진달래꽃’에서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를 영어로 번역한다면, ‘즈려밟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가시옵소서’가 정말 단순히 가라는 뜻인지 아닌지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당히 토속적인 분위기를 아름답게 잘 연출하여 한국의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하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어서, 이 부분에서도 크게 감명 받고 있습니다.

Q. 이 책이 한국판이 따로 있던데.
A. 네, 정신세계사에서 한국어로 출판한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이 원작이고, 이 책이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 책이 한림출판사에서 영문판 “Stories My Father Told Me”으로 번역되어 국내 온, 오프라인 서점뿐만 아니라 아마존에서 출간되어, 이제는 한국의 문화와 풍토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인들이 찾아 읽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더 한국인답게 해주는 이 책이 마치 탈무드처럼 전 세계인들의 마음의 온도를 따스하게 지펴줄 것 같습니다. 한국의 부모는 한국판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추천하고,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Stories My Father Told Me’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문판 책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 책을 얼핏 보면 아린아이들의 동화책처럼 쉽게 서술되어 있지만, 우화처럼 깊이가 깊고 한국적 정서와 느낌이 심오하게 담겨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Saint Exupery의 책 ‘어린왕자’를 재차 읽어보며 새로운 영감을 얻듯, 이 책 ‘Stories My Father Told Me’은 전 연령층에 걸쳐서 본인의 삶에 따라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과학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는 현 회색도시 속에 이러한 감명 깊은 책으로 하여금 우리의 지친 마음속에 초록색 물감이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뉴스에이 최정윤  myoungk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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