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N

[뉴스에이=이윤진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에게서 폭군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왕이 된 남자’가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제공) 시청률 평균 10.0%, 최고 11.4%를 기록, 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극중 여진구(광대 하선 역)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회에서는 하선이 신치수(권해효 분)와 신이겸(최규진 분)의 악행을 단죄하고, 중전 소운(이세영 분)을 불임에 이르게 한 대비(장영남 분)의 폐모를 진행하는 등 반정 세력들을 향해 칼을 뽑아 들었다.

사실 하선은 미물의 목숨도 귀하게 여기는 따스한 성정의 소유자로, 하선이 용상에 오른 뒤 무자비한 권력을 휘두른 것은 이번이 처음. 무엇보다 이는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웠다.

이에 시청자들은 ‘하선에게서 이헌이 보인다’는 반응을 쏟아내는가 하면 ‘권력의 무서움을 느꼈다’,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며 하선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동시에 끈끈한 정치적 동반자 관계인 이규와의 갈등도 예견되고 있어, 하선의 향후 행보가 ‘왕이 된 남자’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이윤진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