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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해빙기 이후 봄철을 맞아 사회적 약자시설 등 중점 안전관리 필요
뉴스에이 송진섭 | 승인 2019.03.12 15:49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종태
[뉴스에이=독자기고] 여러 기관지나 언론보도, 칼럼 등을 보면 사회적 약자시설, 취약계층, 요양병원,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나 화재 발생 시 사회적 충격으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다는 안 전관리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가끔 발생하고 있는 대형 화재 또한 분명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교육 때면 자주 강조하고 있는 1:29:300 이라는 하인리히 안전관리 법칙을 재 강조하고 싶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300번의 사소한 전조가 나타나며 이후 29번의 작은 사고가 있으며 나중에는 큰 사고로 이어진다는 결국 크고, 작은 사고 이전에 같은 원인에서 비롯되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재난에는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와 화재, 폭발, 교통사고와 같은 인적재난이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자연재난으로 포함하기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화재와 교통사고는 그 피해가 크고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으며 소방기관에서 육상재난대응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상시 관리체제가 구축 되어 있지만, 폭발·가스·추락 등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돌발적으로 그리고 단편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제도적 접근과 사고 예측은 한계가 있어 대응에 어려운 면도 있다..
 
하인리히법칙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규칙적이며 독립적으로 보여 지는 300번의 사소한 전조에서 재난유형별로 돌발요인을 최대한 분석하여 사전 대비가 가장 필요한 해빙기를 지나 봄철에 자칫 소홀하기 쉬울 수 있는 부분을 대비해야겠다.
 
인적재난은 사람들이 방심하는 틈을 노려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집중하는 시기가 분명히 있다. 봄철 나른한 시기, 설·추석 명절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역·터미널, 여름 휴가철, 봄 · 가을 행사가 많은 행사철이 바로 그 때이다.
 
이러한 취약시기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 예측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명피해 경감에 소관부서들은 최선을 다하여야겠다. 취약시기별 안전관리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봄철 나른한 해빙기 이후에는 주위 낙화시설, 졸음 운전사고, 음식물 올려놓고 잊어버리기 쉬운 음식물 탄화, 여름 휴가철에는 물놀이사고, 명절에는 교통사고, 행사철에는 붕괴, 자그마한 불씨에서 이어지는 대형화재이다.
 
우리 전남소방은 지난 겨울부터 요양원 등과 같은 사회적약자시설과 전통시장 등에 대한 중점적으로 안전관리를 최고의 목표로 하여 우선 정책을 추진 취약시설 제거, 피난시설 보강, 전통시장 호스릴 소화전 설치 등 시·군청과 소방서간 협업으로 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성군과 보성소방서간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소화전을 조속히 설치하여 화재 초기진압에 대응 하였으며 시장 건물 벽면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 소방과 시·군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으면 안전효과는 배가된다는 우수사례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관리 책임제 시행, 안전관리요원배치 등 안전망을 정착해 나가며, 설·추석 명절, 봄·가을 행락철, 동절기에는 위험시설물에 대한 사전 예측·예방·제거 활동에 주력하고, 일시에 많은 인파가 집중하는 지역축제에 대하여도 계획수립 초기부터 안전 매뉴얼을 정착시켜 나가야 겠다.
 
또한 모든 도민들은 긴급자동차에 대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양보운전 실천과, 가정마다 직장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심정지에 대비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반복 연습하며 유사시 적극 활용해야겠다.
 
전남소방과 모든 공공기관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자세로 대형재난으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며 예산을 적극 편성하여 더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러나 이러한 안전정책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재난에 대한 제도적인 정책개발도 중요하지만 우리 도민 모두가 나와 이웃에 대한 안전의식을 생활화함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종태

뉴스에이 송진섭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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