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형 한국1톤 트럭, 개조해 수백 명 어린이 수송

“익명의 집사 후원으로 오토바이 개조, 숙원 사업인 신학교 건축”

“현재 캄보디아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으로 복음의 황금어장이 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하면 20세기 제 2의 살인 집단이었던 "크메르 루지"의 몰락과 앙코르와트 사원의 웅장한 모습을 맨 먼저 생각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앙코르와트의 그늘 뒤에 숨겨진, 그보다 더욱 찬란한 복음의 황금어장을 바라봐야 할 때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바울교회 김성만 선교사는 캄보디아인 처럼 생각하고 생활 하면서 지금은 현지인 약600여명을 목회하는 선교사다.

7년전 캄보디아 프놈펜에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전주 바울교회의 파송을 받아 현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교회 안에는 자신을 파송한 전주 바울교회 사진을 붙이고 파송한 교회에 대하여 전 성도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7년이 지난 지금 캄보디아에서 김선교사는 열악한 환경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으며 한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찬양, 그리고 복음에 의해 성장으로 복음의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복음을 듣기 위해 교회로 끝없이 몰려드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네 어려웠던 시절 6-70년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또한 교회안에서 그들의 입을 통해 흘러 나오는 찬양소리는 지역 전체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며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김 선교사는 현재 15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빈민가 지역을 복음화 시켜 간다는 계획가운데 지역에서 거주하는 성도들의 소송을 위해 93년형 한국1톤 트럭을 개조해 교회 버스로 운행하면서 한영혼 구원을 위해 몸으로 헌신하며 섬기고 있다.

‘김선교사는 오랫동안 기도 해오던 기도를 응답 받았다.

김선교사는 교회 앞 부지에 찬양신학교를 세우는 것과 캄보디아서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뚝뚝이 10대 구입을 위해서 전성도가 기도해왔다.

김선교사는 대한기독신문의 이광원목사를 통해 한 대에 200만원씩 가는 뚝뚝이 대금을 최근 한 익명의 집사님으로부터 뚝뚝이 보조금과 신학교 건물을 짓기 위한 건축헌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김선교사는 “그동안 트럭을 개조 하여 제가 직접 수송을 도맡아 그동안 15구역 중 7개 구역에 성도들의 이동을 도맡아 해왔는데 뚝뚝이가 해결되어 앞으로 교회 청년들을 훈련시켜 구역확대는 물론 주민들과 어린이들에 이동 교통수단으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바울교회에 학교가 건축되어질 경우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학교 건축은 경비 절감을 위해 김 선교사가 직접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회를 건축 할 때도 젊은 시절 건축 관계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김 선교사가 직접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직접 했다.

김 선교사는 “캄보디아는 환경이 너무도 열악해 교육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들이 시골의 경우 거의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NGO 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나 교회서 운영하는 학교를 다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95% 이상이 소승불교를 믿고 있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교회로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이러한 어린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경우 캄보디아 전체가 변화 될 것을 확신합니다.

처음 이곳 선교지에 와서 교회를 세우고 어린아이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를 했는지 모릅니다. 다른 종교를 믿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교회로 가라고 할 정도로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찬양과 율동을 무척 좋아 합니다. 그래서 교회 차원에서 찬양단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찬양단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찬양단에 선발된 아이는 마을의 자랑이 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아무런 희망이 없이 살아가던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로운 비전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통해 신학생도 배출하고 그들이 지금 교회서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천연자원, 높은 출산율,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20대 이하 젊은이들과 뜨거운 교육열 등 모든 것이 캄보디아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타 종교를 믿던 주민들이 교회로 찾아오고 새롭게 예수를 영접하는 역사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복음의 황금 어장입니다. 복음을 외치면 끝없이 따라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희망을 보는 것 같아 힘이 절로 나곤 합니다.”

현재 바울교회에는 50여명의 찬양단이 훈련되고 있어 캄보디아에 새로운 기독문화를 만들어 질 인재들이 양성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김 선교사의 하루는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다. 김 선교사가 교회를 세우고 제일먼저 시작한 것 또한 새벽예배다. 새벽예배를 통해 김선교사는 성도들과 소통하며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일손을 도와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나설 것을 결심하고 선교를 시작했다.

처음 아이들을 선교하기 위해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그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오직 전도하는 일에 매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 성장한 아이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해 지금은 선생님으로 봉사를 한다.

특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 교회 차원에서 선발해 프놈펜 지역에 있는 학교로 보내 교육을 시키고 있다.

김 선교사는 특히 교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 중 고아로 방치된 아이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교회 부속 건물로 고아원을 신축해 돌보고 있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처음 왔을 때 놀란 것은 너무도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때 였습니다. 그런데 나이 어린 부모들이 생계 문제로 인해 아이들을 버린 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고아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교회 차원에서 고아원 건립해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아이들이 다시금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고아들을 위한 사역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

김선교사는 캄보디아 바울교회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 전체를 선교할 수 있는 종합선교센터를 위해서도 기도 중이다.

인도차이나 전 지역을 선교하기 위한 훈련센터를 구축해 현지인들을 교육해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성만선교사는 오늘도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새벽의 문을 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매일 몰려드는 어린아이들이 복음으로 푸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가난 속에서도 그리스도 사랑을 심는 캄보디아인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루 한 끼 정도로 연명하는 수많은 캄보디아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학공부를 하며 인도차이나 복음화 비전을 실현해가는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는 지금 복음의 활화산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문의 00700-855-12-958-864 김성만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