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모습

[뉴스에이=천선우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올바른 의약지식 교육으로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약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과, 청소년교육기관 및 어르신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약사회 및 마포구 약사회와 연계된 강사가 강연을 맡아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캐릭터 인형 등을 이용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형을 활용해 유해약물을 구별하는 실습을 하고 퀴즈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이해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에게는 교재를 활용해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약물 의존성 및 내성 등 유해약물로 인한 폐해와 금단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구는 필요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에 강사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등으로 약물 복용량이 증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약물 오남용 사례, 같이 사용할 수 없는 약물, 안전한 의약품 보관 및 폐의약품 배출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총 70회에 걸쳐 주민 1만45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어린이집과 어르신시설 각 10회 이상, 청소년교육기관의 경우 40회 이상 교육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일정상 어르신 대상 교육만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포구 관내 노인학교, 노인정 등지에서 신청을 원하는 경우 마포구보건소 의약과로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약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내실 있는 건강보건사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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