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미향 기자] 도서출판 참은 공감에세이‘사장님! 얘기 좀 합시다!’를 2017년 출간 후, 현재 이 책은 서점가에서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인 조연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어쩌면 모든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직장생활을 위한 전문적인 자기계발서나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 흔한 직장인의 고군분투기로 모든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하였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 직장에 청춘을 바쳤지만 회사는 꿈꾸고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갖은 차별과 보수적, 수직적인 조직문화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회사를 뛰쳐나오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과 회사만 왕복하며 살아온 바보 같았던 지난날을 후회했다. 우리의 인생은 아직 더 많은 날이 남아있다. 오늘도 이 땅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전이나 지금이나 취업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어렵게 입사한 많은 직장인들이 가슴에 사표를 품고 다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와 같은 흙수저 청춘들을 위로하고 또 위로 받기를 원한다.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꼭 전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독특한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저자의 좌충우돌 직장생활 경험담을 담았다.‘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고 좋은 부하를 만나는 것은 기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긴 시간의 직장 생활만큼이나 많은 상사와 부하직원을 만났는데 유난히 독특한 사장님을 많이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며‘우리 사장님이 더하다’고 말할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조직의 쓴맛을 경험하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잘 버텼다며 등을 토닥여 주고 싶다.
 
처음 해보는 퇴사도 아닌데 마지막 출근길 기분이 묘했다. 한동안 아니 어쩌면 다시 느끼지 못할 것만 같은 직장생활의 완전히 마지막 느낌이었다. 출근길에 수없이 속 썩이고 항상 위태롭고 에어컨이 안 되어 여름만 되면 찜질방이 되는 똥차와도 작별이었다. 이유가 어찌됐든 내 손때가 묻은 것들과의 작별은 시원하진 않았지만 오늘 하루도 무사하기를 바라며 출근길에 올랐다.
 
항상 주어진 것만 하면서 살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혼란스러웠다.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새로운 뭔가를 한다는 건 세상과 맞서야하는 일이지만, 조금씩 극복하며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직장인들도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해 경험 그대로를 전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모든 직장인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권씩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현재 작가 조연주는 15년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현재는 작가,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이며, 독서모임, 미술, 디자인 활동에도 폭 넓게 일하고 있다.
 
도서출판 참은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의 관계사이며 SBS“웃찾사”출신 개그맨 이수한이 홍보대사이다. 참 한국어 1‧2 토픽(TOPIK)시리즈 등 한국어 교재와 관광통역안내사 수험서 및 각종 단행본을 발간하는 출판사이다. 이밖에 베스트셀러 '베트남투자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포스트차이나 베트남',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등 베트남의 모든것과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전문도서를 펴낸 바 있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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