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6일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소규모 건설기술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각종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동절기전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공사의 내실을 다지고자 2008년 11월 17일부터 2009년 1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본청 및 읍 · 면 기술직공무원 23명으로 건설기술공사 자체설계단을 구성 운영했다.

자체설계단은 동중∼석장간 농로포장공사 등 소규모 건설기술공사 148건의 사업추진예정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측량, 설계서 작성 등의 작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연간 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어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도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됐다.

2009년도에 추진할 소규모 건설기술 공사로는 ▲ 도로포장 및 정비 55건, ▲ 배수로 및 세천 정비 85건, ▲ 기타 8건 등 총 148건으로 9십2억4천6백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설계 작업이 완료된 만큼 각 사업별로 무상토지사용 승낙서가 조기에 징구 될 수 있도록 토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무상토지사용승낙서가 징구 되는대로 조기에 사업을 발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