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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박영선-김연철 장관되면 아주 잘 할 것... 장관 후보자 임명해 국정공백 막아야”“김학의 임명 직후 동영상 때문에 사퇴, 죽은 사람에게 칼 댈 필요 없어 공개 안 했지만 검찰 재수사 이후에도 계속 촉구”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4.02 10:52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는 해당 분야에 능력이 있고, 장관을 하면 정말 잘 하실 분들”이라며 “정부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4.2) 아침 MBC-R <심인보의 시선집중, ‘무릎 탁 도사’>에 출연해서 “어찌되었던 인사 난맥상에 대해 국민, 언론, 야당으로서는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며 “만약 인사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이 있는 인사수석 정도는 책임을 져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조국 민정수석도 물론 검증의 책임도 있지만 현재 검경수사권조정, 공수처 신설, 자치경찰제 도입, 사법개혁 등 진행되고 있는 업무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책임은 있겠지만 사퇴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박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다 임명하게 되면 여론이 추이가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찬반이 엇갈리겠지만 국정 공백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고, ‘대통령 해명이나 설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당한 시기에 해명이나 설명을 하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의 축구장 유세, 故 노회찬 의원에 대한 발언, 진보 개혁 세력의 후보 단일화로 정의당 후보이 당선가능성이 높다”며 “통영고성은 지역 기자에 대한 금품 매수 의혹, 통영 고성 소지역주의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이 2곳 모두 지면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고, 만약 창원성산에서 패배하고 통영고성에서 승리하는 일대일 상황이 되어도 창원성산에 출마하라는 당내외부 요구를 거부한 책임론도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학의 전 차관 동영상을 2013년 3월초 확보했는데 한국당에서 경찰내사 시점인 3월 19일 경찰은 확보했는데 어떻게 사전에 입수가 가능하냐고 하지만 이 사건은 2012년 11월 피해 여성 권 모씨가 사업가 윤충천으로부터 약을 먹여 성폭행 당하고 성폭행 영상도 찍혔다며 서초경찰서에 고소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사건”이라며 “이미 2013년 3월 이전 동영상의 존재와 실체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013년 1월, 시사저널은 해당 동영상을 경찰 관계자로부터 확인하고, 같은해 3월 14일 TV조선은 동영상을 비실명 보도하고 3월 20일 채널A는 실명 보도를 하는 등으로 김 전 차관 동영상은 언론에서도 다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한국당이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한국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또는 직무유기, 무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당시 영상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당시 김 전 차관이 검찰총장이나 법무장관에 임명된다는 설이 파다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때 동영상을 공개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차관으로 임명되었다”며 “무엇보다 김 전 차관이 임명된 지 6일 만에 해당 동영상 때문에 낙마해 죽은 사람에게 칼 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는 이후 계속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이 특검법안을 발의하려는 것에 대해 “지금 검찰 특별수사단이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미흡하다면 특검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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