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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운영4월 독립운동가 마을, ‘입암마을’답사 … 16일부터 선착순 접수
뉴스에이 이상철 | 승인 2019.04.16 09:03
[뉴스에이=이상철 기자]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뜻을 되새기고자,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기획으로 울산에서 일어났던 3‧1운동 및 울산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기행’은 매월 울산의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 단위의 사건‧인물과 관련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매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7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2월 언양, 3월 병영에 이어, 4월 27일에는 범서읍 입암마을로 답사를 떠난다.

범서읍 입암마을은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과 많은 인연이 닿아 있다. 이관술, 손진수, 손후익, 손응교, 심산 김창숙, 이우락이 그들이다.

이관술은 입암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재직 중에 1929년 일어난 광주학생운동을 계기로 항일운동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학생중심의 독서회모임을 다수 조직하고, 경성트로이카, 경성콤그룹 등의 항일운동을 지속하였다.

입암마을의 손진수, 손후익, 이우락 등은 유림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 심산 김창숙은 3‧1운동에 유림이 민족대표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유림대표단이 서명한 파리장서의 전달을 시도하고, 군자금을 모아 독립군 기지 건설을 시도하는 등의 활발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던 인물이다.

손응교는 손후익의 딸이자 심산 김창숙의 며느리로, 독립운동가의 딸이자 며느리로서 평생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답사 참가자들은 4월 27일 9시 울산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선바위공원, 손후익‧손응교 집터, 이관술 생가, 용암정, 태화강생태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4월 16일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현대, 특히 일제강점기의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T. 052-229-4766)전시교육팀(T. 052-229-4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에이 이상철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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