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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위한 영양 가득 레시피 알려드릴게요!양천구,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 대상 ‘황혼육아 영양교실’ 무료 운영
뉴스에이 천선우 | 승인 2019.04.18 20:50
[뉴스에이=천선우기자] “아기한테 빵 준다고 딸내미한테 혼났었어요. 이번 영양교실에서 두부김밥을 배워서 손녀에게 주니까 아기도 맛있게 먹고 딸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배워보고 싶어요.” 지난 2기 황혼육아교실에 참석한 박현미(62세, 가명) 씨의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동보건지소에서는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식을 배울 수 있는 ‘제3기 황혼육아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한국 전체 부부가구 중 44.6%(2017년 통계청 조사)가 맞벌이 가구다. 맞벌이 가구의 조부모나 친인척이 양육을 맡는 경우는 63.6%(2016년 육아정책연구소 조사)며, 그중 외할머니(할머니)가 양육하는 경우는 56.8%(38.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에 구는 조부모에게 어린이 영양이론과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기 위해 ‘황혼육아 영양교실’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두 달에 한 번씩 개강한다.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수업은 5월 3일, 10일, 17일 3회 차로 구성,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목동보건지소(목동중앙본로7가길 11) 3층 영양교실에서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이론 수업에서는 성장단계별 이유식, 5대 영양소의 역할과 종류, 편식 예방 등을 배운다. 요리 실습에서는, 자연식품을 활용한 영양 이유식, 미역 새우죽, 또띠아 샌드위치, 흑임자소고기진밥, 삼색경단 등 맛도 영양도 좋은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손자∙손녀를 키우는 조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목동보건지소(☎2084-5261)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20명을 접수 받고 있다.
 
최병호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어나고 있다.”며 “황혼육아 영양교실에 참가해 손자∙손녀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도 해 주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법도 가르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동보건지소 영양교실(☎2084-5261)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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